엔픽셀이 자사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8월 28일 서비스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랑사가는 2021년 1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웅과 장비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으로서 게임 음악에는 유명 음악가 시모무라 요코가 참여했으며, 김지율 및 서유리 등 국내 유명 성우를 기용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출시 전 사전 예약자 500만 명을 달성했던 이 게임은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출시 4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서비스하면서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파이드픽셀즈와 손을 잡고 이 게임의 IP를 활용한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개발을 지원하는 등 IP 확장에 힘을 써온 상황이었다.
4년 4개월 정도 서비스를 계속해 온 그랑사가는 개발사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20일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함으로써 오는 8월 약 4년 7개월의 역사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발사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2021년 1월 26일 기사단장(유저)님과 처음 만난 이후 어느 덧 4년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랑사가가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하고 지켜봐주신 기사단장님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개발사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8월 28일 그랑사가의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어떤 말로도 유저들에게 위로가 될 수 없으나 죄송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부디 조금이라도 즐겨 주시길 바라겠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그랑사가는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간 20일부터 게임의 다운로드의 중단과 환불 신청 절차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후 8월 28일 15시 게임의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 되며 같은 날 SNS도 함께 폐쇄된다.
환불 신청은 9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환불금은 환불 신청 후 한달 이내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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