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정부 AI에 100조원 투자 목표... '소버린 AI 개발' 기대감, 자체 AI 모델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6월18일 13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난테크놀로지가 강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8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72% 상승한 3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을 임명하면서 소버린 AI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체 AI 모델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수혜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미 AI 챗봇, 음성인식, 검색엔진, 문서요약 등 다양한 자연어처리(NLP)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자체 LLM 모델 ‘Ko-GPT(가칭)’ 연구 개발에도 착수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을 임명한 건 국가 차원에서 ‘소버린(Sovereign·주권) 인공지능(AI)’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 수석은 그간 여러 자리에서 한정된 국가 자원을 ‘소버린 AI’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기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자체적인 인프라·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소버린 AI라고 부를 수 있는 모델은 14개다. 14개 AI 모델은 6곳의 기업이 만들었다. LG그룹이 5개, 네이버와 삼성이 각각 3개씩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사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에 사용하고 있다. KT·엔씨소프트·코난테크놀로지도 각 1개씩 자체 AI 모델을 운영 중이다. 


한편, 정부가 5년간 1조 245억 원을 투입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독자 AI 모델 기반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이 대통령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공약 실현을 위해 5년간 12조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AI 3대 강국 위상을 확립하고 정부·민간 AI 투자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의 AI'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관련 공약 이행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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