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19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어셈블(ASSEMBLE)'에 힘입어 '더 로그' PC방 점유율 25%를 기록,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을 경신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의 22년 서비스 역사상 최고 점유율이다.
넥슨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어셈블' 여름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쇼케이스가 진행된 장충체육관 현장과 CGV 생중계 상영관에는 총 1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 다시보기는 1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19일에는 '어셈블' 업데이트가 게임에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붉은 눈의 유랑자 '렌' ▲'렌 육성 이벤트 '유랑자의 발자취'와 '유랑자의 여행기' ▲여름 시즌 내내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버닝 비욘드', '하이퍼 버닝 맥스', '아이템 버닝' 이벤트 ▲지난 시즌 당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기간 한정 월드 '챌린저스 월드 시즌 2'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황혼빛 전야제 여름 이벤트 ▲게임 편의성 개선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업데이트 이후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했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의 19일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25%를 기록하면서 RPG 장르 1위, 전체 2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4.71% 차이다.
'메이플스토리'는 19일 '게임트릭스' 기준으로도 23.54%를 기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순위가 잘 바뀌지 않고 그 폭도 크지 않은 PC방 점유율에서 4계단이나 상승하고, 2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러한 차트 역주행은 역대급으로 풍성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진행되고, 대학생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이플스토리'인 만큼 종강 시즌과 겹쳐지면서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25% 기록에 앞선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여름 '뉴 에이지'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 기록한 12.54%(2023년 6월 27일 더 로그 기준)이다. 2018년 여름 '더 블랙' 대규모 업데이트 때는 '게임트릭스' 기준 9.62%를 기록한 바 있다.
넥슨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는 “업데이트 첫날부터 많은 용사님께서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주신 데 매우 기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다”라며 “이번 여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업데이트도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니 끊임없는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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