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이스포츠 클럽 강사 지원 사업’ 참여 학교를 8월 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30일(금)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학교 이스포츠 클럽 강사 지원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높아진 이스포츠 교육 수요에 대응해 마련됐다. 기존 교내 이스포츠 클럽이나 동아리는 교원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협회는 중·고등학교에 공인 이스포츠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학교 이스포츠 강사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전용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교육과정은 교육 대상과 목적에 따라 중등 일반·전문, 고등 일반·전문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교육과정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 역량과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스포츠를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전문 교육과정은 일반 교육과정의 내용을 포함하되, 게임 기술의 심화 및 전략 교육이 추가로 제공된다. 각 과정은 학교의 운영 방향에 맞춰 적용되며, 교육은 회당 2시간씩 총 10회차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에는 학습 목표 수립, 이스포츠 기초, 공동체 역량 함양, 건전한 게임 문화 이해, 종목별 실습, 교류전 등이 포함된다. 과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와 FC 온라인(넥슨)이다.
본 사업은 이스포츠 클럽 또는 동아리를 운영 중인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담당 교원이 학교 이스포츠 홈페이지(school.e-sports.or.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8월 1일(금)이며, 선정 결과는 8월 13일(수)에 발표된다.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학교별 최우수 학생에게 이스포츠 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