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동시 접속자 53만 명 흥행 폭발... 인디 게임계의 'GTA 6',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관심 증폭

등록일 2025년09월05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엘든 링'이 나오고 '델타룬'의 새 챕터가 등장하는 동안에도 소식이 없었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마침내 9월 4일 출시됐다. 2019년 첫 공개 이후 무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린 게이머들의 애타는 마음을 증명하듯,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스팀'에서만 동시 접속자 53만 명을 기록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할로우 나이트'는 인디 게임 개발팀 '팀 체리'가 만든 매트로배니아 스타일의 2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비주얼, 도전적인 난이도와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누적 판매량 15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인디 게임계 흥행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후속작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당초 DLC로 개발되고 있었으나 콘텐츠의 볼륨이 커져 별도의 타이틀로 분리됐다. 2019년 첫 공개된 이후 무려 6년 동안이나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엘든 링', '델타룬'과 함께 미 출시 기대작 중 하나로 '밈'화 되기도 했다.

 

심지어 게임의 출시일이 9월 4일로 확정되자, 비슷한 시기 출시나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던 몇몇 인디 게임들의 개발사들이 일정을 변경하는 등 남다른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에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인디 게임 계의 'GTA 6'가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

 

이중에서는 '숲 속의 작은 마녀' 개발사인 써니 사이드 업이 게임의 정식 출시를 9월 4일에서 9월 15일로 변경하며 그 이유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직접 언급했다.

 

개발팀은 공지를 통해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개발자 입장에서 존경하며 동시에 게이머로서도 손꼽아 기다려온 작품으로 평가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이 작품과 같은 날 '숲 속의 작은 마녀'를 출시할 경우 개발팀은 물론 오랜 시간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들까지 실망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정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출시 이후 가파르게 각종 지표가 상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3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Top Seller)에서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2만 4천여 개 리뷰 중 92%가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출시 직후에는 수 많은 게이머들이 동시에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 몰리면서 '스팀' 등 주요 ESD들의 서버가 트래픽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게이머들은 200여 종의 적과 40여 종의 보스 등 방대한 볼륨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2D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의 액션성 및 게임성 등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잘 계승한 점, 매력적인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 등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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