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가 강세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6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27% 상승한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마이프렌즈에 글로벌 VC인 굿워터캐피탈이 인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에 드림어스컴퍼니가 상승하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팡과 토스 등 한국 대표 컨슈머테크 기업에 초기 투자하고 키워낸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털이 비마이프렌즈의 드림어스컴퍼니 인수전에 실탄을 댄다. 국내외 유수 투자자들의 합류로 비마이프렌즈의 사업 역량과 드림어스컴퍼니와의 시너지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굿워터캐피털은 비마이프렌즈의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과정에 약 2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이번 인수전에 필요한 자금은 약 5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나머지 금액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의 펀드 자금과 기존 비마이프렌즈의 현금성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마이프렌즈를 지원사격하는 굿워터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VC로 운용자산(AUM)은 40억 달러(약 5조 6000억 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쿠팡·토스·카카오·당근 등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VC로 유명하다. 올해 국내엔 인공지능(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K뷰티 기업 미미박스의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 대주주 측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비마이프렌즈와 막판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가 팬덤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지드래곤, 손흥민, 전소미, 화사 등 국내 셀럽들부터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의 소속사 T1, 젠지 같은 e스포츠 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 '오너'를 확보했다.
특히 최근엔 세계적 열풍이 불고 있는 넷플릭스 '케데헌'의 공식 멤버십 서비스도 시작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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