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대구 EXCO에서 열린 'SF 월드 랜파티 2010'의 메인 이벤트 '2010 SF 월드 챔피언십 인 코리아' 결승전의 주인공은 치열한 경합 끝에 STX 소울로 결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 8팀이 참가한 '2010 SF 월드 챔피언십 인 코리아'는 지난 30일 벌인 8강 경기를 통해 한국의 STX 소울, 대만의 가마 베어스, 웨이 스파이더, 태국의 WTT 팀 등 4팀이 오늘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4강전과 마찬가지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각 세트마다 전, 후반전을 합해 8번의 승리를 따낸 팀이 세트 스코어를 획득하게 된다.
한국의 STX소울은 지난 4강전에서 태국의 WTT를 만나 세트스코어를 4점만 내주고 16포인트를 획득, 여유있게 결승전에 올라왔다. 반면 대만의 Gama Bears는 같은 국가의 Wayi Spider 팀과 만나 전, 후반전 합계 16:6으로 STX 소울과 결승전에 진출했다.
STX소울의 주장 김지훈 선수는 결승전 인터뷰에서 "첫 출전이지만 선수들간 실력도 좋고 호흡도 잘 맞아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대만 Gama Bears 팀의 주장 우칭첸 선수 역시 "대한민국에 와서 우승 외에 하고싶은 것은 없다"고 말해 양 팀 모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결승전은 전반적으로 STX소울 팀의 분위기였다. STX소울은 잘 짜여진 팀플레이로 2라운드와 5라운드만 포인트를 내주고 7라운드까지 모두 승리를 함으로써 5:2로 전반을 마쳤다. STX소울은 후반까지 분위기를 이어가 8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내리 승리를 하며 최종 스코어 8:2로 비교적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STX소울은 대회 첫 출전과 동시에 지난 2008~2009년 우승을 차지한 Gama Bears 팀을 이기며 새로운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한국은 지난 1, 2회 우승 이후 3, 4회에서 대만에게 우승을 내준 이후 다시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STX소울은 우승 상금으로 만 달러를 획득했다. 대회 MVP로는 77킬로 가장 많은 킬 수를 획득한 STX소울 팀의 김지훈 선수가 차지해 부상으로 천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그밖에 대만의 Wayi Spider 팀과 태국의 WTT 팀이 벌인 3, 4위 전은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연장전까지 진행됐으며 대만의 Wayi Spider 팀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회를 빛내기 위해 인기 가수 시스타가 축하공연을 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로써 'SF 월드 랜파티 2010'는 '2010 SF 월드 챔피언십 인 코리아'를 마지막으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본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 해 5회 째를 맞이하며, 이번 대회는 온게임넷, 다음 TV팟 등을 통해 전 세계에도 중계돼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