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축제인 지스타 2010가 오늘(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 2010은 세계 22개국 311개 기업(국내 203, 해외 108)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치인과 게임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이에 앞서 17일 BEXCO 컨벤션홀 3층에서는 우리나라 게임산업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5회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지난 해 열린 지스타 2009는 첫 지방행사로 개최돼 역대 최대 관람객수 24만 명을 기록했으며, B2B관 실적 상담건수 1,573건, 수출계약 추진액이 2,886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올 해 개최되는 지스타2010도 지난 해 흥행을 이어가려는 듯, 벌써부터 많은 업체들의 열띤 참여로 그 열기가 뜨겁다. B2C관은 90여 개 국내외 기업, 기관이 참가하며, B2B관은 전년대비 업체 수가 30% 증가, 21개국 19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중 국내 업체 수는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00여 개다.
특히, 올 해는 최근까지 많은 기대를 모아온 업체별 기대신작의 시연버전이 대거 공개돼 행사장 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2010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리뉴얼버전’을 비롯해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디아블로3’, 네오위즈게임즈의 ‘록맨온라인’, ‘퍼즐버블온라인’, NHN의 ‘테라’, ‘메트로컨플릭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네드’, ‘창천2’, 엠게임의 ‘워베인’, 한빛소프트의 ‘스쿼드플로우’, CJ인터넷의 ‘마계촌온라인’, XL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수 많은 기대작들이 소개된다.
또한, 지스타2010은 그동안 콘솔게임 업체가 시연부스로만 참가해 ‘온라인 게임쇼’라고 불리웠던 오명도 벗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스타2010 개막일인 18일에 맞춰, 최근 선보인 동작인식 컨트롤러 ‘키넥트’를 지스타2010 현장에서 공개, 발매하며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통한 전용 부스, 3D 입체 게임존, 기대작 ‘그란투리스모5’를 통한 전용 부스 등 지스타2010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 밖에, 최근 화두가 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관련 업체 참여도 돋보여 게임 업체 관계자들의 정보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SNG 시장을 움직이는 징가, 플레이피쉬, 플레이돔, 락유, 카팜, 부야, 6웨이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향후 SNG 시장의 성장 및 전략, 성장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은 강연 외에도 신흥시장인 국내시장에 서비스하거나 국내업체와 협력을 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지스타 2010이 지난 해보다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 많은 기대를 모아온 신작의 대거 공개가 임박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시연버전을 공개하고 있어 관람객 및 해외 업체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콘솔업체와 해외 대형 SNG 업체들의 참여 역시 지스타2010의 성과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10에서는 게임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먼저, 18∼19일 개최되는 ‘2010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10)’에서는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웨타디지털의 리더 모델러인 제임스 오글이 3D 입체영상을 주제로 웨타디지털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XBox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디렉터인 마크 워버튼이 ‘키넥트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일본 세가사의 천재개발자이자 3D 게임시대를 연 거장으로 평가받는 스즈키 유는 자신이 개발해온 게임의 성공사례를 소개 할 예정이다.
한편, B2B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컨벤션홀에서는 예비게임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는 ‘게임기업채용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이번 지스타2010은 부산경남지역 지상파방송사인 KNN과 케이블TV 온게임넷, 그리고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스마트폰을 통해 동시 생중계돼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스타201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