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잇! 최우수상 수상, 스마트폰 게임 위상 높였다

등록일 2010년11월18일 00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가 지난 17일 열린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자사 게임 최초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컴투스는 '슬라이스 잇!'을 통해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는 최초로 게임대상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게임대상 국무총리상은 대상 다음으로 높은 상이다.

'슬라이스 잇!' 국무총리상 수상은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변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개발 기간이나 인력에 있어서 다른 후보작들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게임산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반영,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슬라이스 잇!'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1위를 수상한 게임. 주어진 도형을 정해진 횟수로 잘라 가능한 한 비슷한 크기로 나누는 형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영국과 일본에서 1위, 미국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T스토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슬라이스 잇!의 게임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게임을 개발한 개발팀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이러한 스마트폰용 게임들이 많이 수상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한 한국게임산업협회도 "슬라이스 잇!의 수상을 계기로 소규모 개발팀과 아이디어 기반 게임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스마트폰 게임 활성화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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