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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운영미숙 논란 '니탓내탓', 진실은?

2014년08월22일 11시5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최근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하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 일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유명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국내 A사의 고민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A사는 최근 일본의 B사와 협업해 모바일 게임 D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온 이 게임은 출시 후 대박은 아니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내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좋은 성적만큼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해당게임의 개발과 국내 서비스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일본회사의 태도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IP계약 후 진행되는 게임 개발에 관대한 유럽, 북미 등과는 달리 일본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을 검수를 하는 편입니다. 오랫동안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모 게임의 경우 한때는 성우의 목소리, 이펙트 파편 하나에도 깐깐하게 대하는 업체의 태도에 몸서리를 칠 정도였죠.

국내 업체들도 IP를 소중하게 여기는 일본 기업의 정신은 이해하지만 가끔 정도를 지나칠 정도로 관여하는 일본 기업의 행태에 불편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A사의 내부 관계자 역시 D게임의 개발은 물론 운영에까지 관여하는 B사의 태도에 속병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운영미숙으로 논란이 계속 됐던 이유도 역시 B사의 개입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A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쪽으로 굳혀지고 있어 사업팀에서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A사의 이러한 얘기와는 달리 최근 일본 B사의 한국 연락책을 만나 들어본 얘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개발이나 업데이트 등 IP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서 자기들이 관여하는 것은 맞지만 게임 운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계속된 운영미숙으로 논란을 일으켜 놓고 그 책임전가를 자신들에게 한 A사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운영미숙으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D게임. 과연 진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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