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창업 생태계 축제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 개막

등록일 2014년11월24일 14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 이하 재단)은 24일 오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1천여 명의 국내외 창업자, 투자자, 정부 및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Startup Nations Summit 2014, 이하 SNS 2014)'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 조나단 오트만스 스타트업 네이션스 설립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브랜든 이리브 오큘러스VR 창업자 등 국내외 인사와 45개국 창업 생태계 대표 및 스타트업 등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은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기관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창업가는 현대의 영웅'을 주제로 25일까지 진행될 SNS 2014에서는 각국 창업 생태계 대표들의 회담,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월드 스타트업 컴피티션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최경환 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SNS 2014는 기업가정신 배양, 멘토링 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역동적 혁신 경제의 핵심에 벤처와 창업이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고승범 사무처장 또한 신제윤 위원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활성화,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연대보증 페지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병원 재단 이사장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서울이 아시아 창업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하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내 최대 인터넷·모바일 기업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은 “지속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은 '기업'이다”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 임팩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인생 최고의 도전'을 주제로 브랜든 이리브 오큘러스VR 창업자, 조 론스데일 팔란티르 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구 포메이션8 공동대표가 창업자로서의 고민과 갈등, 도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5일에는 피트 라우 원플러스 창업자, 기디언 유 미 프로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공동구단주, 제프 시옹 (전) 텐센트 CTO, 아이화 황 숭이모바일 CTO, 장병규 대표 본엔젤스 등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재단은 행사 기간 중 월드 스타트업 컴피티션과 전시도 진행한다. 45개국 46개 대표 스타트업들이 총 11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에드워드 정 인텔렉추얼 벤처스 창업자 겸 CTO, 산치 리 화웨이 CTO 등 세계적 명성의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심사자로 나선다. 전시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43개 팀이 참여한다.
 
한편 개막식 전날인 23일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최초 창업 생태계 허브 D.CAMP(디캠프)에서 45개국 대표 간의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다. 각국 대표들은 창업 생태계 발전과 협력을 위한 논의와 함께, 멕시코 몬테레이 시를 2015년 서밋 개최지로 선정했다. 재단의 이나리 센터장은 “각국의 창업 환경은 물론 기업가정신 관련 최신 논의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번 'SNS 2014'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KOTRA는 물론 SK텔레콤, 화웨이, 삼성전자, 폭스콘, 아시아나항공, 구글, 현대자동차, 델 컴퓨터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후원한다.
 
행사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tartupnations2014.com/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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