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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엔터' 결국 기업 청산 결정하나, 게임사업 부진이 발목

2015년03월05일 13시55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강원랜드의 게임-애니메이션 자회사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설립 6년 만에 기업 청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설립, '타워 오브 오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M', '레전드 오브 워' 등의 모바일게임 서비스와 애니메이션 사업 등의 콘텐츠 사업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사업이 지속적인 부진을 거듭, 연이은 적자를 기록하자 지난 해 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올해 초 게임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게임 및 애니메이션 사업을 철수, 축소하는 대신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자 결국 법인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EBS를 통해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잭과 팡'의 판권과 관련한 업무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인을 정리할 계획이며, '잭과 팡'의 국내 판권은 강원랜드의 다른 자회사가 인수하거나 다른곳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설립 첫 해 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0년 55억 원, 2011년 102억 원, 2012년 99억 원, 2013년 84억 원, 2014년에는 100억 원 약 453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손실을 이어오면서 꾸준히 경영개선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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