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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저들 무시했나? 한국닌텐도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 어설픈 한글화 논란

등록일 2015년09월16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닌텐도가 닌텐도 3DS로 발매한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이하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의 로컬라이징 논란과 관련해 지난 15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어버전으로 정식 발매된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는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별의 커비', '동키콩', '포켓몬스터' 등 닌텐도를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액션게임이다. 시리즈 대대로 참전해온 간판급 캐릭터들은 물론 '동물의숲', '닌텐독스', 'Wii fit', 'PAC-MAN' 등 새로운 작품 및 캐릭터들이 다수 추가되어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타이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이름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캐릭터의 이름이 현지 명칭 그대로 표기된 것이 아닌 국내 명칭을 단순히 알파벳으로 변환한 것이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를 두고 제대로된 한글화가 아닌 반쪽짜리 한글화 즉, '반글화 타이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저가 설정한 유저 고유의 캐릭터(Mii)의 한글 이름이 게임 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점,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한 캐릭터 피규어에 대한 설명이 전부 영어로 쓰여있다는 점, 해당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 등 어설픈 한글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한국닌텐도에 대한 비난이 커져갔다. 특히, 한국닌텐도가 한국 유저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어설픈 한글화 논란이 커져가자 결국 한국닌텐도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국닌텐도는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에서는 닌텐도의 오리지널 캐릭터뿐만 아니라, 게임 내용과 같이, 각 회사의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여러 회사의 권리관계가 얽혀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피규어에 대한 설명은 영어로 전개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에는 닌텐도 오리지널 캐릭터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HAL 연구소(HAL Laboratory, Inc.), 주식회사 게임 프리크(GAME FREAK, Inc(Pokemon.), 주식회사 크리쳐스(Creatures Inc.), 인텔리젼트 시스템스(INTELLIGENT SYSTEMS), 세가(SEGA), 반다이 남코 게임스(BANDAI NAMCO Games Inc.), 모노리스소프트(MONOLITHSOFT)이 저작권한을 가진 4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유저의 Mii 스튜디오 캐릭터의 일부 한글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이유는 게임의 사양문제로, "사용 빈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문자는 가능한 게임 내에서 표시된다. 모든 문자가 표시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지만,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닌텐도는 이번 문제에 대한 유저들의 문의에 대해 개별 대응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닌텐도는 "발매 전에 고객분들께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고객님들의 혼란이 없도록 홈페이지에 고지를 한 상태이며, 앞으로는 이러한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닌텐도가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유저들에게 사과했지만 여전히 유저들은 이번 한국닌텐도의 대응과 사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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