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http://www.joara.com, 대표: 이수희)가 레전드 판타지 작품 '메모라이즈'의 비주얼노벨 앱(안드로이드 버전)을 론칭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비주얼노벨은 쉽게 말해 '보고 듣는 웹소설'로,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캐릭터 중심의 이미지와 배경음악이 결합해 훨씬 더 입체적인 작품 감상이 가능한 형태다. 또 사용자가 주인공 시점에서 상황별로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56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해 이미 판타지 장르 팬들에게 레전드로 불리는 '메모라이즈'는 이전부터 게임이나 만화 제작 등의 요청이 쇄도했다. 홀플레인이라는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장대한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다양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매력들은 비주얼노벨 앱에서 구체적인 이미지로 재현된다.
'메모라이즈'의 원작 팬들은 이미 지난 12월 29일 메모라이즈 브랜드 사이트(http://www.hallplain.com)에서 무료공개한 비주얼노벨 1편과 2편을 본 후 '상상했던 메모라이즈의 캐릭터들을 이상적으로 재현했다', '이미지와 함께 축약된 스토리를 보면서 원작을 다시 한번 정주행하게 된다', '다른 비주얼노벨보다 움직임이 많아 훨씬 더 애니처럼 느껴진다' 등 다양한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호응은 메모라이즈 원작의 힘 외에도 높은 수준의 작화와 음원 덕분이라고 조아라는 분석하고 있다. 사진에 약간의 그래픽 효과를 덧입힌 수준의 배경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가깝게 직접 배경화면을 그려내 원작 세계관을 재현하고, 무료 음원이 아닌 직접 작곡해 만든 음원을 주로 사용해 이야기의 섬세함을 살린 것.
이번 앱 '메모라이즈-다시 길 위' 시즌1은 책 3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중 주요 캐릭터들과 세계관을 소개하는 도입부를 열두 편에 담았으며, 약간의 각색을 더하여 비주얼노벨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다. 앱 스토어(iOS 버전)와 티스토어에도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며, 본격적 전개가 펼쳐지는 시즌2는 올 4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앱 론칭을 기념해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파격적 할인 이벤트를 진행, 5000원의 앱을 반값인 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유사한 수준의 비주얼노벨 앱이 8000원대 가격을 형성한 것이 비해 파격적인 혜택으로 비주얼노벨을 즐길 수 있는 것.
조아라 이수희 대표는 "일본에서는 비주얼노벨이 대중적인 장르에 속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주얼노벨은 안 통한다'는 업계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인디 게임사들이 주로 제작해온 비주얼노벨이 검증된 시나리오를 가진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다면 국내에서도 비주얼노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 있다"며 "메모라이즈를 바탕으로 웹소설과 비주얼노벨 장르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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