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16]BJ 대도서관 "과거 저작권 문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등록일 2016년04월27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는 자신과 관련한 게임저작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대도서관은 27일 NDC 2016년 강연을 통해 “제 방송을 봤다면 알겠지만 언제나 방송 전이나 방송 후에 정품을 사용하라고 꼭 이야기한다. 예전에 게임 방송을 처음 시작했던 아프리카TV BJ시절에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일부 시청자들이 메일로 보내주는 게임도 아무렇지 않게 플레이했지만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게임 저작권은 게임사에 있음이 당연하다. 하지만 저작권이라는 것은 저작권자가 용인하면 문제가 없고 문제 삼을 때 비로소 문제가 된다. 구글-네이버와 함께 일을 하며 전 세계에 있는 게임사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에 가장 민감한 일본에서조차 몬스터스트라이크의 1인 미디어 흥행 사례를 계기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게임 판매나 서비스에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예전에는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 단순히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게임의 재미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고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열심히 만든 개발자들의 노고도 생각하게 되더라.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모든 개발자분들이 열심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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