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데이팅 앱들,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중

등록일 2016년06월04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 동남아의 대표 모바일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앱)들이 연이어 국내에 진출해 한국 이용자들 모시기에 나서며, 국내 기업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 데이팅이란 스마트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성과의 만남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전 세계 63억달러(한화 약 7조5000억원)의 시장 가치를 지녔으며 2020년까지는 4.2배 성장한 264억 달러(약 31조원)로 4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도 불과 1년전에 500억대에 머물렀던 모바일 데이팅 산업의 규모는 2016년 현재 700억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는 약 170여개 이상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와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성공한 '틴더'와 '팍토르 데이트'가 각각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인정받은 사업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셜 데이팅 시장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내고 있지 않다.


반면 국내 소셜 데이팅 시장에서는 깐깐한 회원 가입과 관리로 유명한 '아만다: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이하 아만다)'가 최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아만다'는 앱애니가 선정한 2015년 국내 전체 앱 매출 순위 8위에서 올 3~4월에는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참고 : 1위 카카오톡, 2위 카카오페이지, 3위 pooq)


한 모바일 데이팅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 데이팅은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젊은 이용자층의 인식 개선과 함께 최근 1~2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2~3배나 증가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빠른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여러 국가 대표 소개팅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성을 만나는데 다소 보수적인 한국에서는 직관적인 서비스보다 '아만다'와 같이 어느 정도 사전에 상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데이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만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orsia.amanda) 및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amanda-amuna-mannaji-anhneun/id906675357?l=en&mt=8)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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