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박희원 지사장 "하반기에도 대작 한국어화 타이틀 출시 적극 진행"

등록일 2016년07월20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첫 한국어화로 유저들의 박수를 받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가 하반기에도 대작 한국어화에 적극 나선다.

BNEK는 20일 '철권7', '드래곤볼 제노버스2',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등이 포함된 하반기 한글판 타이틀 라인업을 공개했다.

BNEK를 이끌고 있는 박희원 지사장은 2015년 4월부터 1년여 동안 10여종의 한국어화 타이틀을 융단 폭격하며 한국 콘솔게임 시장을 견인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뛰어난 실적에 기반한 말이라 설득력이 있었다.

박 지사장은 "최근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한국어화 타이틀을 꾸준히 발매하여 한국 비디오게임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철권, 나루토, 건담, 슈퍼로봇대전까지 하드웨어를 견인할 수 있는 주요 타이틀들이 속속 한국어화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런 키 타이틀들의 한글판이 나올 수 있었던 것는 유저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관계자들의 지원도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이돌마스터, 소드아트온라인 등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타이틀을 2016년 하반기에도 한국어화 출시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는 2016년 중 발매될 예정으로, 전편은 일본어판만 나왔지만 2편은 한글판 발매가 확정됐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개발을 지휘한 히라노 마사유키 프로듀서는 "2015년 2월 한국에도 드래곤볼 제노버스가 발매되었는데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5월에 발표한 드래곤볼 제노버스2도 한국에 낼 예정이며 이번에는 한국어화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전작의 7배에 달하는 큰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300명 이상의 유저들과 모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BNEK 박희원 지사장은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전작보다 뛰어난 게임성을 갖춘 데다 한국어화가 더해진 기대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나온 라인업 중 가장 놀라운 타이틀은 역시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이트노벨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게임시리즈 네번째 작품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게임 시리즈를 쭉 담당해 온 후타미 요우스케 프로듀서의 지휘 하에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린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NPC 300명을 동료로 삼을 수 있다"며 "유사 MMORPG 감각을 강화하고 액션성도 강화한 좋은 게임이 되었다. 한국어화가 결정된 만큼 한국 팬 여러분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소드아트온라인의 인기가 높다고 들었다"며 "소드아트온라인 시리즈를 모르는 분이라도 게임으로서 즐겁게 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 이 기회에 소드아트온라인 게임의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희원 지사장은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원작에 가깝게 세계가 재현되어 기대가 큰 타이틀"이라며 "한국어화가 성사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국내에 많은 팬층 보유하고 있고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다수 나오는 작품인 소드아트온라인 게임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는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선을 다해 한국어화 타이틀을 출시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유저 여러분도 한국 비디오게임 시장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사랑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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