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애니메이션 '프리즘스톤'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이 유닛,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수입: 동우에이앤이 배급: BoXoo Entertainment 개봉: 2016년 8월 11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극장판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 이 메가박스 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 8월 11일,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한 '킹 오브 프리즘'은 개봉 3주차인 현재 17.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29일 오전 8시 57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킹 오브 프리즘'은 예매관객수 2,210명, 실시간 예매율 3.3%로 전체 상영작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주말(26일~28일) 좌석점유율 50.8%로 전체 영화의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당시 1%도 채 되지 않은 예매율을 보이며 극장가의 관심을 받지 못한 '킹 오브 프리즘'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만 화제가 된 '그들만의 축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개봉 2주차를 넘기며 1만 관객을 돌파하고, 현재 2만 관객을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개봉 첫 주 약 30~50개관에서 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현재 스크린 수 10개, 스크린 점유율 0.2%에 지나지 않은 '킹 오브 프리즘'의 본격 역주행이 시작된 것이다.
'킹 오브 프리즘'의 이러한 상승세를 이룬 것은 바로 팬들이다. 팬들 사이에서 일명 '킹프리'로 불리는 '킹 오브 프리즘'은 개봉 이후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트위터에는 킹프리 관람객들의 후기글과 아직 킹프리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화 관람을 적극유도하는 트윗이 매일 올라오며 '도대체 킹프리가 뭐지?', '킹프리가 뭔지 궁금해서 예매했다'라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팬들은 자발적으로 개봉 기념, 주차 별 개봉 기념 등 다양한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응원상영' 관람의 필수품인 야광봉을 상영관 입구에서 무료배포하기도 했다. '응원 상영'이 낯선 일반 팬들에게 '킹 오브 프리즘'의 특징을 전달하며 부담 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다.
이 후에는 '킹 오브 프리즘'을 본 관객들의 후기 만화가 트위터를 점령하였으며, 트위터에는 "도대체 킹프리가 뭐지?” 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화의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메가박스 동대문M관 상영에 이어 지난 26일(금)에는 450석 규모와 화려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코엑스 M2관에서 월요일 저녁 타임의 상영이 결정되었고, 예매 시작 불과 수시간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영화 '킹 오브 프리즘'은 프리즘스타 육성 학교인 '에델로즈'에 다니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멤버들이 4년에 한 번 있는 'PRISM KING CUP'을 무대로 여성들의 가슴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프리즘 킹'에 도전하는 남자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