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용병 "파티플레이 하는 느낌일 것"

등록일 2011년05월13일 16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의 기대작 중 하나인 '디아블로3'에 '용병 시스템'이 추가된다. '용병 시스템'은 전작 '디아블로2'에도 있던 시스템으로, 공격 및 방어 등을 통해 유저의 플레이를 돕는 NPC를 뜻한다.

'디아블로3'의 용병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종 고유 특징을 갖고 있으며 용병마다 대사, 성격, 모습 등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또한, 용병 별 퀘스트도 집어넣어 유저와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용병은 기본적으로 모든 장비를 갖출 수 있으며, 직업 고유의 아이템도 소유 가능하다. 또한 유저가 능력치를 설정해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현재 구현된 용병은 방어전담 혹은 치유 역할을 하는 '기사단'과, 원거리 캐릭터로 공격을 담당하는 '불한당', 유저를 강화하거나 원거리 공격을 전담하는 마법형 캐릭터인 '요술사' 등 3종이다.

블리자드 측은 용병은 일종의 디딤돌로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에 일부 도움이 되는 것이 기본 목표라며, 혼자서도 파티플레이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포커스는 '디아블로3' 게임 디렉터 제이 윌슨과 만나 '디아블로3' 용병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았다.


'디아블로3'에서는 용병이 어느정도 전투에 기여하나?
용병을 전투에서 전적으로 신뢰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전투에서 유저가 할 수 없는 역할을 일부 부여할 수는 있지만 너무 비중을 크게 두면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하락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 타이틀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기능, AI 등은 확실히 향상됐다.

▲ '디아블로3' 용병 중 한 명인 '기사단원'
▲ '디아블로3' 용병 중 한 명인 '불한당'
▲ '디아블로3' 용병 중 한 명인 '요술사'

용병의 고유 스킬들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
레벨 업을 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스킬을 선택해 부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개가 있으며 스킬 특징으로는 패시브 스킬로 기사단은 '돌진', 불한당 은 적을 일시적으로 멍하게 하는 '충격(가칭)', 요술사는 적을 물러나게 하는 것이 있다. 스킬들의 공통점은 데미지 딜링이다.

그밖에 불한당은 '독화살'이 있는데, 적이 마비되는 효과 등으로 기술을 응용해서 유저를 보호해 준다. 기사단은 '돌진'을 써서 플레이어 대신 탱킹을 하며 치유도 한다.

용병은 어떻게 획득할 수 있나?
'디아블로2'와 같이 마을에서 무작위 생성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디아블로3'에서는 마을에 들어가면 마을 주변에 용병들이 서성이고 있는데 용병에게 가서 용병제의를 하면 고용할 수 있다.

용병에 어떤 세트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나?
기본적으로 무기칸이 2개 주어지며 각 용병마다 독특한 무기를 가진다. 불한당은 석궁, 기사단은 창과 방패, 요술사는 지팡이다. 직업별 직업 고유아이템으로는 현재 기사단은 성서를 구현한 상태다.

조작은 어떻게 할 수 있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나오는 소환수처럼 어느 정도 컨트롤을 하거나 자동공격도 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유저가 어떤 전투스타일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공격을 할 것이다.

유저와 상호 연동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해달라.
상호작용은 이야기 전개에 있어 조금 더 재미요소를 부여하고 개성을 넣기 위해 만든 것으로 '다양한 대화'에 중점을 맞췄다. 남자 용병과 여자 용병의 말투나 대화가 모두 다르다. 또한, 마을에 자신이 고용한 용병이 남자이고 마을에 여자 용병이 옆에 있을 때 눈짓을 한다던지 다양한 대화가 함께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전투 부분에 있어서는 시너지 효과나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없다. 용병은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어 유저 보완을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타 유저와 협동을 할 때 사용되지는 않는다.




파티플레이 시 동시 접속이 얼마나 가능한지? 용병은 참가 가능한가?
한 방에서 최대 4명 입장 가능하다. 하지만 용병을 데리고 갈 수 없다.

용병이 죽거나 하지는 않나?
'디아블로3' 용병은 죽지 않는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다. 용병이 사망했다고 마을로 가서 부활시키면 유저가 진행하고 있던 게임의 맥이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작에서는 용병 체력 유지하기 위해서 초상화에 포션을 드래그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나?
전작같이 초상화에 포션 넣는 방식은 유지하고 싶다.플레이어가 용병 관리하는 주체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디아블로3' 게임에 나타나는 체력구슬로도채울 수 있다.





현재 '디아블로3'가 내부 테스터 중이라고 들었다. 공유 가능한 이슈가 있다면?
최근 인터페이스 관련 이슈가 있었다. 내부 토의하면서 인터페이스 장단점에 대해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종 버전에 가깝지만 서로 피드백을 받아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으로 계속 수정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디아블로3'를 제때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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