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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6 보드게임 페스티벌'이 전년 대비 참관객이 54%이상 증가한 15,766명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2016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KNN(대표이사 이성림)이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보드게임사 코리아보드게임즈를 비롯, 대만의 'TBD' 등 15개 보드게임사가 참가하여 15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기간 동안 총 15,766명의 연인 및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방문하여 규모와 흥행면에서 모두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전시 및 체험 외에도 보드게임 실력자를 뽑는 대회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일반인 대상 대회(17일, 한국 루미큐브, 만칼라)는 물론, 부산지역내 11개 초등학교 대표 110명이 참가하는 '보드게임 학교대항전'(18일, 셀렉시오, 헥서스, 파이프워크)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특별히 '보드게임 학교대항전'에는 국내최초로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치열한 승부를 거쳐 선정된 보드게임 입상자에게는 대회 종목별로 '부산광역시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되었으며, 특히, 우승학교인 '연학초', '동천초'에는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벤트 대회존에서는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른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경기인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됐다. 또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보드게임 창작 공모전 수상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존도 운영되어, 1인 창작자와 직접 프로토타입의 보드게임을 가지고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학부모들 대상으로 게임과 공부의 건전한 활용법이라는 '건전게임문화 특강'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무대에서는 젬블로, 브레인티저스의 대표 게임들을 가지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가족 단위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짧은 연혁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 많은 참관객들이 찾아주시는 국내의 대표적인 보드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창작자들을 배출하고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도록 유도하여 글로벌 건전 게임문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9월)', 역대 최대성과를 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11월)에 이어, 이번 보드게임 페스티벌(12월)까지 게임 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게임문화 중심도시'로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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