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개방형 인증 통해 1천만 모바일 회원 잡는다

등록일 2011년06월09일 1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KTH는 오늘(9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할 수 있는 '개방형 인증체계'를 도입한 후, 자사 포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신규 가입자 수가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기 웹사이트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회원가입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비실명 인증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비실명 인증체계'를 도입해 성과를 거둔 첫 사례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비실명 가입자'의 비율이 67%를 차지, '실명 가입자' 33%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회원 가입의 증가가 '비실명 인증체계' 도입에 따른 것임이 드러났다.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 앱인 '푸딩'과 위치기반 SNS '아임IN' 등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해 모바일을 통한 회원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KTH에 따르면 기존 유선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비율은 4대 6으로, 신규 가입한 회원의 50% 이상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했다.

KTH측은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비실명 로그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등 푸딩시리즈는 해외 사용자층이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해외 사용자의 가입 증가 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TH 소셜플랫폼팀 서선일 PM은 “KTH가 '개방형 인증체계'를 도입한 지 불과 2주 만에 신규회원 가입이 59% 이상 증가한 것은 괄목할만한 결과다”며 “특히 개인정보를 입력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한 '개방형 인증체계'는 빠르고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패턴에 잘 부합하므로, 향후 모바일을 통한 비실명 가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KTH가 새롭게 도입한 '개방형 인증 체계'는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 없이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한 새로운 인증 체계다. 이메일 인증과 트위터, 페이스북 연동의 OAuth 인증 등 멀티 인증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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