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태그매치가 승부 갈랐다... 'GC BUSAN BLUE'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우승

등록일 2017년04월23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최고의 팀을 가리는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토 시즌1)'의 결승전이 금일(23일)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KUDETA, GC BUSAN(RED, BLUE), IDEPS 등 8개의 국내 블소팀이 맞붙은 이번 대회는 솔로 매치와 태그 매치가 나뉘어져 있던 이전 리그와는 달리 솔로 매치와 태그 매치를 합친 믹스 앤 매치로 리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판매된 좌석 티켓이 2분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이번 블토 시즌1 결승전에서 맞붙은 팀은 형제 팀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한 GC 부산 블루와 준결승전을 치루고 어렵게 올라온 쿠데타. 

GC 부산 블루의 경우 시즌 초 강력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 4강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으로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만든 팀이었다. 반면 쿠데타의 경우 세 명 중 두 명이 우승자로 이루어졌지만 유난히 태그매치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위기설도 돌았으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해 솔로 매치와 태그매치에서 둘 다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쉽사리 누가 이길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 첫 비무제를 우승한 팀은 GC 부산 블루였다.

싱글 매치로 진행된 1, 2 경기에서 양팀은 각각 1포인트씩 가져가며 양쪽 다 쉽게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그 매치로 진행된 3경기에서는 김신겸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GC 부산 블루의 선수 한 명을 먼저 잡아낸 쿠데타가 태그 매치 승리를 가져가며 셋트 스코어 3:1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

4셋트 싱글 매치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인 암살자 최대영과 주술사 김신겸이 맞붙은 가운데 김신겸의 마령이 빠진 타이밍을 캐치해 한 방 콤보를 넣은 암살자 최대영이 승리를 가져갔다.

오늘의 에이스 '최대영'

5셋트는 4셋트의 리벤지 매치로 다시 한 번 최대영과 김신겸이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김신겸이 빠르게 암살자의 탈출기를 빼 여유롭게 가져가나 했으나 김신겸의 마령 타이밍과 짧은 실수를 캐치한 최대영이 또 한 방 콤보로 김신겸을 끝내며 양팀의 셋트 스코어는 3:3 동점을 맞이했다.

태그매치로 된 6셋트에서는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치루며 집중력이 떨어진 김신겸의 빈 자리를 권혁우가 채우며 먼저 상대 팀의 린검사 손윤태를 죽이고 암살자 최대영을 죽이며 쿠데타가 여유롭게 셋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GC 부산 레드도 지난 주 좋은 모습을 보여 준 주술사 정윤제가 혼자서 최대한 버텨보려 했지만 3명이 살아 있는 쿠데타 팀의 난입으로 인한 2:1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우승 팀을 가릴 마지막 7셋트는 유난히 최대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김신겸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쿠데타가 HP 상의 이점은 가져갔으나 교체 포인트에서 손해를 본 상태로 게임을 이어갔다.

또한 오늘 유난히 좋은 움직임을 보여 준 최대영은 전 경기에서 쿠데타가 승리를 가져가는데 큰 역할을 한 권혁우를 먼저 끝냈고 이후 난입한 주술사 정윤제가 김현규까지 끝내며 GC 부산 블루는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혼자 남은 김신겸도 최대한 버티며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해내려 노력했지만 3:1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패배하고 말했다.

이로 인해 GC 부산 블루는 2번의 태그 매치는 패배했지만 마지막 승리 포인트 3점이 걸린 태그 매치를 승리하며 블토 코리아 시즌1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블토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한 GC 부산 블루는 상금 2,500만원과 함께 '블토 코리아 시즌2' 본선 진출 확정과 오는 8월 진행될 ;블토 코리아 파이널' 본선 진출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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