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는 던파, '던전앤파이터' 대체 어떻게 바뀌나... 콘텐츠 정리

등록일 2017년07월09일 0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던전앤파이터의 유저 행사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을 통해 이번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추가 될 예정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던파의 이번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의 주제는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하다, 파밍의 즐거움을 더하다, 캐릭터의 즐거움을 더하다 등 세 가지. 넥슨은 3가지 슬로건 하에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 신규 던전 및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대전이 업데이트 이후 사라진 초창기 던전이 업데이트 된다. 이전에도 네오플은 던파의 올드 팬들을 위해 미러 아라드를 통해 일부 던전을 공개한 바 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던파의 세계관 자체를 대전이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로 확장해 다중 세계관의 콘셉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관이 확장됨에 따라 확장된 세계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월드맵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야기의 무대가 확장됨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 대폭 늘어나고, 던전이 늘어난 만큼 각 지역별로 불필요한 스토리 퀘스트를 조정해 핵심 스토리만 남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던파의 상징과 같았던 지역인 엘븐 가드, 헨돈 마이어에 다시 방문할 수 있고, 대전이 이후 볼 수 없었던 그리운 던전과 몬스터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어, 올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저들이 던파의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던전의 전면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캐릭터 성장과 스토리텔링을 담당하는 에픽 퀘스트의 주 무대였던 시나리오 던전이 던전 내 씬 연출이 추가된 스토리 던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스토리 던전의 씬 연출은 모험가 한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 묘사를 하므로 솔로 플레이만 진행 가능하며, 씬 연출과 별개로 중요한 세계관에 대한 설명, 웅장하거나 섬세한 장면 묘사를 위해 짧은 포인트 영상이 추가된다.

캐릭터 별로 다양한 인트로 만화에 맞춰 각기 다른 도입부 던전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이야기의 주무대인 다수의 던전과 마을이 개편 되며, 냉룡 스카사, 긴발의 로터스와 같은 던파의 상징적인 거대 몬스터들도 새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순환 던전이 순환의 고리 던전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순환의 고리 던전에서는 각 지역별 최종 던전에 도착하기 전에 부족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희귀(유니크) 획득 확률이 높으며, 스토리 던전과 달리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의 한정, 일일 퀘스트, 업적 시스템이 통합된 미션 시스템이 추가된다. 캐릭터의 레벨이 40에 도달할 경우 오픈되며, 각 마을에서 의뢰한 미션 퀘스트를 수행하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던파는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먼저 새롭게 추가되는 에픽 무기 제작 시스템을 통해 아라드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고대 무기를 90레벨 에픽 등급의 무기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제작하고 싶은 에픽 무기를 선택한 후 던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획득한 에픽 무기는 고유한 특별 효과를 갖고 있으며, 전용 기능을 통해 추가 효과(속성, 오브젝트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또한 파티 레이드에 어려움을 느끼는 솔로족들을 위한 안톤 레이드의 싱글 모드를 선보여 유저들의 진입 허들을 낮췄다. 이 밖에도 기존에 있던 일반 안톤과 각성 안톤 두 던전이 하나의 던전으로 통합된다. 난이도는 두 던전의 중간 정도로 조정되고, 입장 비용은 기존의 각성 안톤에 비해 감소한다. 또한 던전 변화에 따라 보상도 함께 변경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에컨 : 파괴된 신전을 플레이 한 후 입장되는 추가 던전이 신규 던전인 에컨 : 강인한 자들로 변경되며, 해당 던전은 강력한 몬스터와 일기토 형식의 1:1 전투로 집중도 있는 액션감을 느낄 수 있게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규 던전 업데이트와 함께 90제 퀘전더리 아이템 파밍의 편의성을 강화하여 보다 쾌적한 파밍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오래 기다려 온 나이트의 신규 전직 2종과 마창사의 신규 전직 2종도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먼저 나이트의 첫 번째 전직 팔라딘은 빛의 힘을 부여 받은 수호기사로, 둔기와 빛의 힘을 이용하여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파티원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신과 파티원의 스킬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프 스킬 페이스풀로 파티의 화력을 강화시키는 등 파티 플레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캐릭터다.

나이트의 두 번째 전직 드래곤나이트는 콤보, 공중 액션, 드래곤과의 협동 공격이 중심이 되는 캐릭터로, 평소 작은 용 아스트라가 근처에 함께 날아다니며 싸우고 특정 스킬 사용 시 거대한 외형으로 변형돼 캐릭터가 올라탈 수도 있다. 또한, 체력이 적게 남을수록 피해량이 감소하고, 각종 공격 스킬에도 사용 가능한 드래곤나이트 전용 방패 드래곤 실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나이트의 두 전직은 7월 20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퍼스트 서버를 통해 정식 업데이트 전 즐겨볼 수 있다.


한편, 마창사의 첫 번째 신규 전직 드래고니안 랜서는 제국에서 육성한 자들로, 마창의 힘을 키우기 위해 마수를 사냥하는 전문적인 마수 사냥꾼이다. 기존 마창사와 다르게 주로 중거리나 원거리 전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다크랜서는 마창의 기운을 제어하기 위한 힘의 근원 시로코의 사념을 찾기 위해 떠났다는 설정으로, 제국에서 배운 제국식 투창술에 마창의 기운을 불어 넣어 사용한다.


아울러 밸런스 개편을 통해 유저들이 개편을 요구했던 소울브링어, 다크템플러, 마도학자, 여자 넨마스터의 일부 전직의 파티 시너지 하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마도학자는 스킬 개편과 신규 스킬 추가 등의 대대적인 캐릭터 리뉴얼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순수 딜러와 시너지 딜러의 능력 차이 혹은 파티 조합에 따른 화력 차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순수 딜러 캐릭터를 상향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향될 순수 딜러의 성능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지닌 일부 캐릭터도 타 캐릭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위칭(상황에 맞춰 장비를 교체하는 시스템)으로 가능한 버프는 1종으로 통일할 예정이다. 동시에, 던전 입장 시 버프 발동을 위해 장비를 일일이 스위칭 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버프 스위칭 전용 슬롯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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