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5회을 맞이한 중국의 국제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이 오는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7'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하이 뉴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며, 전세계 30개국 4,000여 종의 게임들이 게이머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신작 게임의 시연과 각종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B2C관은 무려 8개 관 규모로 운영되며, 'VR'과 'AR' 등 게임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각종 IT 관련 기술은 물론이고 게이밍 기기와 드론, 스마트폰 등 최신 기술의 현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e스마트 엑스포' 또한 2개 관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서브컬쳐 관련 전시와 '차이나조이 코스플레이 카니발 파이널' 등의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코믹 앤 애니메이션 월드 어메이징 엑스포(The Comic & Animation World Amazing Expo, C.A.W.A.E)' 또한 1개 관이 운영되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 게임을 알리기 위해 '차이나조이 2017' 현장에 부스를 내고 중국 현지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먼저 넥슨은 현지 게임 퍼블리셔인 세기천성, 텐센트, 샨다 등을 통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영웅전: 영항',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2' 등 자사의 대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넷마블게임즈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부스를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 웹젠은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를 각각 텐센트의 B2C 전시장과 룽투게임즈 B2B 전시장을 통해 출품한다. 특히, '기적 MU: 각성'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텐센트는 오는 8월 3일부터 2차 CBT를 진행하고, 2017년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는 스네일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검은 사막'을 B2C관에 출품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며,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아이덴티티게임즈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국내 게임사들도 B2B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규 IP 계약과 조인트벤처 투자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련 사업 전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며, 액토즈소프트는 B2B 부스를 통해 자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중인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 등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34개사가 참여한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콘진의 B2B 공동관에는 간드로메다, 펄어비스, 슈퍼 플래닛, 플레이파크, 슈프림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브로틴 등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 및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개막하는 중국 대표 글로벌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은 오는 30일까지 총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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