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설의 게임 되나?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출시 다시 연기, 내년 1윌로...

등록일 2017년09월22일 0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야심작인 '야생의 땅: 듀랑고'는 실체가 없는 진짜 전설의 게임이 될까?

10월로 예정되어 있던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 출시일정이 또 다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야생의 땅: 듀랑고'를 개발하고 있는 이은석 디렉터는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듀랑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전념하기 위해 정식 출시 일정을 변경하겠다"라며 "오늘(21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사전예약은 진행되지 않으며,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번 출시 연기는 지난 7월부터 해외 CBT를 진행하던 도중 발견한 아쉬운 점을 개선하고, 정식 출시 전 게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더해 이은석 디렉터는 이후 신규 콘텐츠 및 기존 콘텐츠를 다듬는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해당 공지사항에서 더욱 흥미로운 도입부, 적절한 게임 내 목표, 전투 밸런스 개선, 생활 콘텐츠 결과물 다양화, 건축 등 창작활동의 재미 확보, 60레벨 이후의 콘텐츠 추가, 부족전쟁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석 디렉터는 해당 공지사항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는 여러 유저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사전예약 개시 당일에서야 일정 변경을 말씀드리게 되어 면목이 없다"라며 "더 재미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 생각한다. 부디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공룡이 살고 있는 세계에 떨어진 현대인의 생존기를 그린 모바일 MMORPG다.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을 지향해 생존과 탐험, 협동 등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세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래는 이은석 디렉터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출시 연기 공지 전문.

야생의 땅: 듀랑고를 기다려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듀랑고의 디렉터 이은석(파파랑)입니다.
갑자기 죄송한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듀랑고의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 전념하기 위해, 2주 전에 발표한 일정을 변경하려 합니다.

오늘 예정했던 사전예약은 진행하지 않고, 이후에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픈일은 마지막 완성도를 더 높여 내년 1월경으로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해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오픈 전에 게임의 안정성을 더 확보하는 작업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기존 콘텐츠를 다듬거나 새 콘텐츠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도입 부분 흐름이 더 흥미롭게
•적절한 게임 내 목표가 생기게
•전투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흥미롭게
•생활 콘텐츠(제작 등)에서 더 깊이 있고 다양한 결과물을 얻게
•건축 등 창작 활동이 더 편하고 재밌게
•타인을 발견하고 함께 하는 행동이 즐겁게
•60레벨 이후에 계속 도전과 수집할 거리가 있게
•여러 가지 도전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받게
•부족 전쟁이 더 재밌고 덜 피로하게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는 여러 유저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사전예약 개시 당일에서야 일정 변경을 말씀드리게 되어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며칠간 회의를 하고, 어젯밤 늦게까지도 고민을 했습니다.

더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결국은 더 재미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최선을 다해 만드는 것이 저희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디렉터 이은석 및 듀랑고 개발팀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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