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2018' 개최, 최고 기대작 '라그나로크M' 등 신작 라인업 공개

등록일 2017년10월31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금일(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자사의 신작 라인업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에는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비티의 2018년 신작 라인업과 비전을 공개했다.


그라비티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는 "그라비티는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에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유저 분들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환영사를 통해 말했다.

이어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가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라비티는 2017년 3분기까지 해외 진출에 많은 힘을 기울인 끝에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2017년 3분기에는 매출 7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그라비티를 대표하는 IP인 '라그나로크'의 힘이 컸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물론이고 '라그나로크 웹게임', '라그나로크R', '천천타파리' 등 다수의 게임들을 서비스했다.


특히, 2017년 10월부터 서비스된 '라그나로크M'은 대만과 홍콩 현지 양대 앱 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론칭 하면서 이러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더불어 향후 국내 서비스될 그라비티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먼저 '미라클 뽀로로'가 올해 3분기에 출시되며, '요지경'과 '라그나로크 ZERO'는 4분기 내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박현철 대표는 "과거 10년간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개발과 서비스를 진행했다"라며 "'라그나로크'를 즐겨주시는 전 세계 유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글로벌에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라비티의 신작 3D 동양 판타지 모바일게임 '요지경'의 이봉후 PM이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지경'은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선검기협전: 환리경' 게임 및 드라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로, 동양적 판타지의 세계관과 3D 카툰 랜더링 그래픽,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갖추고 있다. 특히, '드래그 액션 필살기' 시스템으로 컨트롤 하는 재미를 살렸으며, 이러한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시련던전, 보스던전 등 PVE와 PVP 콘텐츠도 다수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함께 전투를 치르거나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영물', 증강현실을 활용해 캐릭터들을 마치 현실 세계에 불러오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AR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됐다.

또한, 요지경은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인 게임이다. 개성 강한 3명의 주인공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며, 높은 완성도의 애니메이션과 비주얼 노벨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게임 캐릭터들의 녹음에는 '개구리중사 케로로'의 '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로 널리 알려진 양정화 성우, 나루토 '폐인'의 송준석 성우, '닥터 슬럼프'의 '슬럼프'를 연기한 최한 성우, '라푼젤'과 '겨울왕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박지윤 성우 등 50여 명의 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했다.

'요지경'은 오는 11월 CBT를 진행한 후 12월경 양대 앱 마켓 및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ORPG 'H.O.D(히어로즈 오브 던전)'의 신성진 PM이 자리에 올라 게임을 소개했다.


'H.O.D'는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액션과 어두운 스타일의 영화 같은 전투연출이 특징인 모바일 MORPG다. 26종의 영웅 캐릭터와 100개 이상의 스킬, 수천 종의 장비를 비롯해, 10장의 싱글 플레이 스토리, 6개의 경쟁 모드로 구성된 방대한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PVP는 AOS 장르의 룰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모바일 특성상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뉴 버전인 '라그나로크 ZERO'의 성기철 개발총괄 PD가 게임을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ZERO'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뉴얼 이전 버전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버전이다. 실제로 그라비티가 대만과 북미에서 리뉴얼 전 버전인 클래식 서버를 재론칭한 결과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3배 증가하는 등 인기리에 서비스됐다.


새롭게 탄생한 '라그나로크 ZERO'는 UI와 튜토리얼 등 시스템을 개편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개발됐다. 1차 직업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레벨 또한 60레벨까지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유저들을 위해 초보자 지원을 강화했다. 퀘스트 진행이 개선되어 높은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상세히 안내되어 더욱 수월하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사냥 부분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드롭되는 아이템의 옵션이 고정되어 있지만, '라그나로크ZERO'에서는 드롭되는 아이템의 옵션이 다양해 사냥의 재미를 살렸다. 여기에 전투 및 밸런스도 개편되었다.

'라그나로크 ZERO'는 오는 11월 테스트를 진행한 후, 별도로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기철 개발 총괄 PD는 "'라그나로크 ZERO'라는 게임의 이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서비스하겠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가 그라비티의 야심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을 소개했다.


'라그나로크M'은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에 완벽하게 구현해낸 모바일 MMORPG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2D 그래픽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3D로 재현했으며, 비행 시스템, 스크린 샷 SNS 공유 기능, 룬 시스템 등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같은 수의 직업군이 그대로 구현되었으며, 장비에 랜덤한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마법부여 시스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게임은 올해 초 중국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10월에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양대 앱 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라비티는 이 기세를 이어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11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지스타 2017' B2C 부스에서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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