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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넥슨 이정헌 대표의 메시지 "랜덤 아이템으로 돈버는 시대 지나가고 있다"

2018년04월25일 14시4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넥슨 대표로 취임해 스튜디오 체제로의 조직 개편을 포함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정헌 대표가 NDC 현장에서 랜덤 아이템으로 수익을 내는 시대가 지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지난 2014년 지스타에 출전할 당시 '돈슨의 역습'이라는 슬로건을 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돈슨의 역습이라는 슬로건은 유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담고있지만 그보다는 넥슨 내부를 향한 강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었다고.

이 대표는 NDC 현장에서 열린 경영진 미디어토크 행사를 통해 "'돈슨의 역습'이라는 슬로건은 당시 유저들에게 선언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박지원 전 대표 및 정상원 부사장과 합의한 것은 내부에 강한 메시지를 주자는 것이었다"며 "그 후 매출에 집중하던 내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며 매출보다 재미에 집중한 '야생의 땅 듀랑고'와 같은 게임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이정헌 대표는 "듀랑고는 매출은 많이 나지 않지만 듀랑고를 즐기는 유저들, 트래픽은 상당히 많다"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글로벌 출시부터 향후 한국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를 치열하게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듀랑고는 10년 이상 서비스할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수익보다는 좋은 게임, 사랑받는 콘텐츠를 어떻게 넣을지를 치열하게 고민중"이라며 "언제까지고 랜덤 아이템 같은 것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런 부분(수익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수년 동안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 게임회사로서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 부분으로 우리만이 아니라 세계 게임회사들이 모두 고민하는 내용일 것"이라며 "그부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며, 이에 대한 넥슨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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