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 PC 버전부터 '로스트아크'까지, 올 하반기 PC&콘솔 기대작들 출시 대기

등록일 2018년07월20일 14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8년 상반기에는 '몬스터헌터 월드'를 시작으로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어 웨이 아웃', 파크라이5' 등 굵직한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많은 인기를 끈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 쟁쟁한 다수의 콘솔 및 PC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스파이더맨' 등 탄탄한 PS4 독점작과 8년 만에 돌아오는 명작 서부극 '레드 데드 리뎀션 2', 공식 한글화가 적용된 '몬스터헌터 월드'의 PC 버전, 그리고 국내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리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스트아크', 음성과 자막까지 모두 한글화되어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 화려하고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이미 쟁쟁한 게임들이 다수 출시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금, 게임포커스가 올 하반기 경쟁에 뛰어들 PC 및 콘솔 게임들을 살펴봤다.

 

하반기에도 '훈타'의 모험은 계속된다... '몬스터헌터 월드' / PC 스팀 / 8월 10일 플레이 가능

 



먼저 하반기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다름 아닌 '몬스터헌터 월드'다. 올해 1월 출시돼 '갓 오브 워'와 함께 상반기 콘솔 시장을 주름잡은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는 스팀을 통해 8월 9일 출시(플레이 가능 일자 10일)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출시 두 달만인 3월 기준으로 캡콤이 발매한 역대 단일 타이틀 중 최고 기록인 75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면서 내수 전용 타이틀이라는 오명을 벗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출시 한 달여 만에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하고 '몬스터헌터 월드' 때문에 PS4 품귀 현상까지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이번 '몬스터헌터 월드'의 PC 플랫폼 출시는 단순히 멀티 플랫폼으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정식 한글화가 확정돼 유저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PC 버전이 가을경 출시되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던 소식이나, 스팀으로 출시 되어도 지역 제한이 걸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니어 오토마타'와 같이 PC 버전만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몬스터헌터 월드'는 정식으로 한글화가 확정되면서 이러한 걱정을 모두 불식시켰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PC 버전은 키보드와 마우스 플레이 및 4K 60프레임을 지원하며, 세부 그래픽 옵션 조정도 가능하다. 과거 '프론티어 온라인' 시리즈에 이어 오랜 만에 한글화가 적용된 PC 버전으로 출시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몬스터헌터 월드'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완벽 한글화로 새 단장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 PC '배틀넷' 독점 / 9월 5일

 


 

이 외에도 번지가 개발한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9월 5일 '배틀넷'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데스티니2'의 국내 서비스 버전인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됐던 '데스티니2'를 로컬라이징한 타이틀이다. 지난해 '데스티니2' PC 버전이 발매 됐을 당시 한국은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고 한글화도 이루어지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아이템과 스킬의 번역은 물론이고 음성과 자막까지 완벽한 현지화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며, PC 버전은 '배틀넷'을 통해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이는 블리자드의 게임이 아닌 타이틀이 서비스되는 최초의 사례다.

 

플레이어는 아군을 보호하는 것에 특화된 '타이탄', 적을 추격하는 기술이 뛰어난 '헌터', 마법을 사용해 적을 섬멸하는 '워록' 등 세 종류의 메인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게 되며, '스토리 미션'과 3인이 파티를 맺고 플레이하는 '공격전', 6인의 플레이어가 합심해야 하는 '레이드' 등 다수의 PVE 콘텐츠, 8가지 게임모드와 21개의 전장으로 구성된 '시련의 장' 등 PVP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게임에는 '오시리스의 저주', '워마인드' 등 현재까지 적용된 확장팩과 지난 'E3 2018' 현장에서 공개된 신규 확장팩 '포세이큰'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PVE와 PVP를 결합한 신규 게임 모드인 '갬빗'까지 모두 즐겨볼 수 있다.

 

싱글 플레이 삭제 모험수 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 멀티 플랫폼, PC '배틀넷' 독점 / 10월 12일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더해, 또 다른 명작 FPS가 '배틀넷'을 통해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가 바로 그 주인공. 게임은 10월 12일 전세계 출시된다.

 



 

'콜 오브 듀티'의 15번째 타이틀인 '블랙옵스4'는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전작인 '블랙옵스3'가 발매된 지 3년 만에 발매되는 후속작이자 지난해 11월 발매돼 제 2차 세계대전으로 회귀하며 호평 받은 '월드 워 2'의 후속작이다.

 

정식 출시가 확정되기에 앞서 이미 해외 매체와 유저들 사이에서는 '블랙옵스' 시리즈의 후속작이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퍼져있던 상황. 특히 지난해 9월 트레이아크가 시스템 엔지니어 관련 구인 공고를 내면서 '콜 오브 듀티'의 신작이 개발 중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이후 실제로 올해 3월 8일 액티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 티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이후 5월 17일 '배틀넷'을 통한 PC 버전 서비스가 확정됐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텍스트가 모두 한국어로 현지화 되어 발매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시리즈 최초로 싱글 플레이가 존재하지 않고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 '블랙아웃'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에 대해 기존 '콜 오브 듀티' 팬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발매 후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산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 PC 온라인 / 연내

 



한편, 국내에서도 오랜만에 정통 PC 온라인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온라인게임인 '로스트아크'가 그 주인공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최근 파이널 CBT를 마무리하고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로스트아크'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최초 공개부터 현재까지 개발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기에 게임의 정식 서비스 일정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킬의 특징을 변화시키거나 능력을 자신의 취향대로 강화시키는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핵앤슬래시 액션, 적극적으로 활용한 카메라 워크로 차별화를 둔 던전 외에도 '항해' 등 MMORPG가 마땅히 갖추어야할 대규모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워리어, 파이터, 헌터, 매지션 등 4종의 기본 직업군에서 뻗어나가는 다수의 매력적인 캐릭터도 게임의 핵심 특징이다.

 

아직 정확한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된 바 없으나, 마지막 CBT가 지난 6월 초 종료된 만큼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으로 돌아온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 PS4 독점 / 9월 7일

 



이 외에도 '라챗 앤 클랭크', '선셋 오버드라이브'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섬니악 게임즈의 '스파이더맨' 또한 발매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콘솔 플랫폼 전쟁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게임이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웹 슈터'를 활용한 '거미줄' 액션 뿐만 아니라 주위 기물을 활용하는 전투도 가능하다. 게임은 지난 'E3 2016' 현장에서 처음 공개돼 현장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게임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는 영화와 코믹스의 스토리가 아닌 게임 고유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며, '메리 제인'과 '메이 파커' 등의 인물 외에도 '닥터 옥토퍼스', '벌처', '일렉트로' 등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강력한 빌런들도 그대로 등장한다.

 

명작 서부극의 귀환, '레드 데드 리뎀션 2' / PS4, XBOX ONE / 10월 26일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도 한국어화를 거쳐 10월 26일 출시된다. 콘솔 한국어 버전의 국내 유통은 H2인터렉티브가 맡는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서부'의 로망을 담아낸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2010년 출시돼 'GOTY 2010' 최다 수상을 기록하면서 'GTA' 시리즈와 함께 락스타게임즈를 대표하는 양대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명작 타이틀이다.

 

 

무려 8년 만에 돌아오는 '레드 데드 리뎀션'의 정식 후속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2'는 1899년 보안관과 무법자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는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아서 모건'과 '반 데 린데' 갱단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

 

여기에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번역을 보여준 'GTA5'에 이어 '레드 데드 리뎀션 2' 또한 한글화가 확정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는 PS4와 XBOX ONE 버전으로만 발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GTA5'와 마찬가지로 추후 PC 버전이 발매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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