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18]노트와 연필로 즐기는 RPG, 'RPG TIME: The Legend of Wright'

등록일 2018년09월15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어린 시절 쉬는 시간마다 노트에 그림을 그려가며 친구들과 게임을 즐긴 경험이 있는 게이머라면 주목할 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일본의 인디 개발사 DESKWORKS가 PC 및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 'RPG TIME: The Legend of Wright(이하 RPG 타임)'를 통해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8(이하 BIC 2018)'에 참가했다.

 

'RPG 타임'은 게임 내 주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재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친구가 만든 노트 RPG 속 용사가 되어 마왕으로부터 왕국을 구해내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카드와 텍스트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TRPG 스타일의 게임 진행 방식. 플레이어는 게임 설정 상 친구가 만든 노트 RPG를 플레이하게 된다. 노트에 빼곡히 그림을 그려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용사가 사용하는 전설의 검 역시 '연필'이다. 여기에 용사의 레벨이나 공격력을 표시하는 상태 UI 역시 비즈로 만드는 등 제작자의 디테일한 설정 들을 엿볼 수 있다.

 

친구와 노트를 놓고 RPG 게임을 즐긴다는 설정에 맞춘 연출 역시 볼거리 중 하나. 게임 진행 도중 갑자기 게임의 제작자인 친구가 나서 다양한 함정들을 만드는가 하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몬스터나 마왕의 역할까지 도맡아서 하는 등 별다른 놀거리가 없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노트 RPG의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시연 버전에서는 정통적인 RPG처럼 레벨을 높여 가며 게임을 진행하는 대신, 각 페이지로 구성된 스테이지에서 제공하는 퍼즐들을 해결하며 전진하게 된다. 퍼즐의 해결 방식은 간단하지만, 게임의 콘셉트나 아기자기한 느낌 덕분에 몰입도가 높아 좋았다.

 

한국어 번역 역시 주목할 만 하다. 게임 내 등장하는 소소한 텍스트는 물론,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힌트나 스토리 상에서의 대사들도 별다른 어색함이 없이 번역되어 있다. 

 

노트에 그림을 그려가며 친구와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라면 'RPG 타임'을 통해 추억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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