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 프로게이머 이영호 이겼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 맞대결서 2대1 승리

등록일 2018년11월12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개그맨 김기열이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12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EA 신작 모바일게임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로 대결해 2대1 승리를 거뒀다.
 
김기열과 이영호는 11월 12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EA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벤트 매치를 가졌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은 고전 전략게임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신작으로 유저들의 1대1 대결로 진행되는 전략 PVP 게임.
 
이영호는 경기 전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김기열의 압승이 이어졌다. 김기열은 2판을 내리 이긴 후 3번째 대결만 내줘 2대1 승리를 거뒀다.
 


 
김기열은 이영호와의 대결 후 "'커맨드 앤 컨커'는 어릴 적 PC방에서 즐기고 구입해 집에서도 즐긴 추억이 깊은 게임"이라며 "모바일로 나온다고 해 기대도 되고 게임을 해보니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다. 나오면 잘 될 것 같다"고 게임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이어서 "저같은 올드게이머도 낯설지 않고 친숙한 유닛들이 구현되어 있어 쉽게 할 수 있었다"며 이벤트 매치 결과에 대해서는 "이영호 선수가 연습때와는 다른 구성을 시험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영호 선수는 "처음에 미사일을 연속해서 맞아 패배하며 승부욕이 생겨서 세번째 경기에서는 다른 전략을 써 봤다"며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하면 할수록 빠르게 실력이 늘기 때문에 다시 대결한다면 제가 압도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크다. 꼭 다음에 다시 붙어 보자"며 승부욕을 나타냈다.
 


 
이어서 게임에 대해서는 "저는 스타크래프트 선수였는데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모바일게임이라고 하면 단순하기 마련인데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은 전략적 요소가 많아서 머리를 쓰면 쓸수록 전략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심리전도 가능하다.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분에겐 좋은 게임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영호 선수는 평소 모바일게임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은 꼭 플레이할 거라는 약속도 전했다.
 
EA에서는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을 12월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 출시 및 테스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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