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모바일-PC-콘솔 아우르는 대규모 신작 라인업 10종 공개

등록일 2018년12월12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인게임즈가 금일(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 – Play – Game)'를 개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6종의 모바일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총 10종의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라인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라인게임즈가 모바일게임 기반의 게임사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를 들을만 하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 NL' '베리드 스타즈' 등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다수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략 RPG, 수집형 RPG, 카드 대전, 3매치 퍼즐, 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부터 TPSRPG와 서바이벌 MOBA 등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게임포커스가 오늘(12일)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을 정리했다.

 

한편, PC 플랫폼인 '스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전 세계의 뛰어난 개발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쉽지 않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이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릭터의 가치를 존중하는 턴제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
김민규 대표의 모두발언에 이어 처음으로 공개된 타이틀은 '엑소스 히어로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브랜뉴보이', '엑소스사가' 등으로 알려져 있는 게임 개발사 우주(OOZOO)가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 RPG로, 라인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인 기대작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보유한 약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동 전투 시스템과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했으며, 캐릭터들은 각자의 모델링과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개별 스토리도 갖고 있다. 더불어 유저들이 얻은 캐릭터의 가치가 오래 유지될 수 있을지 고민해, 대부분의 게임 시스템이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아시아판 '어벤져스'를 꿈꾼다, '슈퍼스트링'
다음으로는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슈퍼스트링'이 공개됐다. '슈퍼스트링'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인기 웹툰 IP를 중심으로 한 게임 콘셉트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아시아판 어벤져스를 꿈꾸는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의 장기 프로젝트로,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3D 캐릭터로 통일감 있게 재해석한 것이 가장 큰 특징.

 



 

게임은 미지의 재난에 맞닥뜨린 인류, 그리고 세계 각지의 영웅을 모아 결성된 '슈퍼스트링'이 활약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슈퍼스트링'을 이끌 리더가 없어 내부에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저는 신임 총사령관이 되어  차원을 넘나들며 영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게 된다.

 



 

영웅은 플레이를 통해 모두 수집할 수 있으며, 웹툰 원작에서는 주연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슈퍼스트링'에서는 전략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높은 영웅이 된다. 영웅 조합과 전략 설계가 중요한 것이다. 게임은 2019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전투와 소환의 조화,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
이어 소개된 게임은 스케인글로브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다. '다크 서머너즈'는 저주가 내린 세상에서 소환 능력을 보유한 영웅이 저주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게임에서 유저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몬스터를 공략하거나 상황에 따라 카드를 소환할 수 있으며,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야 한다. 조작은 쉽고 전략은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스케인글로브 측의 설명.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전하고 공략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게임에는 캠페인, 무한의 혼돈, PVP, 실시간 3인 레이드 등 총 4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게임은 마찬가지로 2019년 서비스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운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카드 게임,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
다음으로는 모바일 카드 게임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가 소개됐다.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 또한 '엑소스 히어로즈'를 개발하고 있는 우주가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는 기존 카드 게임들과는 달리 확률에 의한 전략이 아닌, 유저들의 예측과 수 싸움을 기반으로 한 것이 차별점이다. 게임은 크게 시뮬레이션, 매니지먼트, 분석 등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치밀한 전략과 유저 개인의 분석 능력이 요구된다.

 



게임에는 제한된 카드로 보스를 공략하는 등 묘수 풀이를 중심으로 한 PVE 모드와 유저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모드, 짧은 주기로 업데이트되는 변칙 룰이 적용되어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연승전' 모드 등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3개 직업과 200여 장의 고유 카드 일러스트로 수집에 대한 만족도도 높였다.

 

퍼즐, 그 이상의 이야기 '어드벤처 인 위즈빌'
이어 공개된 게임은 귀여운 그래픽이 돋보이는 3매치 퍼즐게임 '어드벤처 인 위즈빌'이다. '어드벤처 인 위즈빌'은 초보 마법사와 고양이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담아낸 게임이다.

 



 

최근 3매치 퍼즐게임에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노에이지는 퍼즐게임과 스토리 사이의 연결고리가 약하고, 또 주로 유저가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점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위즈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저가 해결해 나가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에서 유저는 마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친구가 된 NPC는 퍼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스킬을 제공한다. 또한 다른 유저와 차별화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코스튬 기능, 다른 유저들과 만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광장' 시스템 등도 구현됐다.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멀티플레이가 키 포인트, '프로젝트 PK'
다음으로는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프로젝트 PK'가 공개됐다. '하이엔드 모바일 액션'을 표방하는 락스퀘어의 '프로젝트 PK'는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기존 판타지 세계관에서 벗어나, 이세계에서의 생존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또한 기존의 ARPG, MMORPG와는 다른 새로운 액션과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차별화 요소다. 이와 함께 액션의 손맛을 살리는 전술적 조작과 몬스터의 특성을 고려한 장비 선택 등 전략적 플레이도 요구된다.

 



 

특히 다양한 장비를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는 육성 방법, 그리고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진정한 멀티플레이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이 게임 또한 2019년 국내 및 해외에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검은방'과 '회색 도시'를 잇는 진승호 디렉터의 '베리드 스타즈'
이 외에도 라인게임즈의 또 다른 콘솔 플랫폼 도전작인 '베리드 스타즈'도 현장에서 소개됐다. '검은방'과 '회색 도시'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PS4와 PS VITA 플랫폼을 통해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베리드 스타즈'는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고립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커뮤니케이션 서바이벌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게임 내 SNS, 그리고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단서를 수집하게 되며, 이에 따라 변화하는 주인공의 심리(멘탈) 또한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게임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발생하기도 하고, 사고에 휘말리거나 습격을 받는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층 더 높은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요 분기점에서 유저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파스텔톤 그래픽의 서바이벌 MOBA '프로젝트 NL'
다음으로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서바이벌 MOBA '프로젝트 NL'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NL'은 배틀로얄(서바이벌)과 MOBA 장르의 장점을 결합한 전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PC와 모바일의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각자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컨트롤 방식 또한 PC와 모바일모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최대 100명의 유저들이 동시에 전장에 참여하게 되며, 승리를 위해서는 캐릭터 고유 스킬은 물론이고 '부쉬'나 '와드' 등 전략적 요소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RPG식 성장 콘텐츠인 장비 파밍, 몬스터 사냥과 채집, 요리, 제작이 결합된 다양한 성장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춘 효율적인 성장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항해시대' 30주년 기념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현장에서는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공동 사업 개발 계획에 따라, 라인게임즈의 개발 관계사인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소개됐다. 게임의 출시는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대항해시대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6세기 중세시대의 복장, 건축 등을 비롯해 항구, 함선 등 실측 기반의 지구를 언리얼엔진 4 기반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

 


 


 

또한 전 세계를 모험하는 오픈월드 MMORPG인 만큼, 게임에서는 200곳 이상의 항구와 천 명 이상의 중요 캐릭터들과 상호작용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4천 여 종의 오브젝트와 천여 종의 문화별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게임 개발에는 '대항해시대3'부터 '대항해시대4', '대항해시대5',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을 개발한 타케다 토모카즈 상무집행임원이 PD로 참여하며,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칸노 요코의 OST를 비롯한 100여 곡의 BGM도 포함될 예정이다.

 



 

TPS와 RPG의 독특한 만남, '프로젝트 NM'
마지막으로 스페이스 다이브가 개발하고 있는 TPSRPG 장르의 타이틀 '프로젝트 NM'도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플레이 영상 외에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TPS와 RPG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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