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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의 편의성은 거꾸로 간다? 블리자드 'Wow' 차원문 삭제에 유저들 불만 폭주

등록일 2019년03월06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자사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빠른 이동을 지원하는 차원문을 대거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차원문의 삭제 이유를 묻는 유저의 질문에 블리자드 측이 "게임 내 멋진 풍경을 감상하라는 의도"라는 다소 황당한 답변을 제공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3일 경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8.1.5 패치 내역을 통해 '차원문의 방'을 추가하고 기존의 대도시에 존재하던 차원문을 대거 삭제한다고 밝혔다. 8.1.5 버전에서는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 '차원문의 방'이 새롭게 등장한다. '차원문의 방'은 엑소다르, 샤트라스, 리분 달라란, 아즈스나 등 게임 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기존에 분포해 있던 차원문을 한 곳에 합친 시스템이다.

 

문제는 '차원문의 방'이 추가됨에 따라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 기존의 유저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던 차원문들을 대거 삭제한 것. 군단 달라란의 경우 다양한 차원문이 밀집해 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저들이 빠른 이동을 위해 애용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그러나 8.1.5 패치를 통해 '차원문의 방'이 추가되면 스톰윈드와 오그리마 차원문을 제외한 군단 달라란의 차원문이 대부분 삭제되는 것. 군단 달라란을 통해 빠르게 퀘스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던 유저들은 이번 차원문 패치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여기에 차원문의 삭제 이유를 묻는 유저의 질문에 블리자드 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기존의 차원문이 대거 사라져 편의성이 악화되었다는 유저의 의견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이 변화가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차원문의 삭제를 통해 아제로스가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편의성을 위해 빠르게 이동하는 대신, '차원문의 방'으로 이동하며 자신들이 만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감상하라는 것.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블리자드 측은 해당 답변이 유저들을 조롱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생각하는 인상적인 플레이 경험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특정 퀘스트 수행 시 이용할 수 있는 차원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저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퀘스트 지역 이동을 위해 매일 같은 장소를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있음에도 차원문의 삭제를 고집하는 블리자드 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 일부 유저들은 블리자드 측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콘텐츠 소모 속도를 의도적으로 낮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진행된 블리즈컨 이후 팬들과 자꾸만 어긋나는 행보를 보이는 블리자드가 과연 밝힌 것 처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8.1.5 패치에서도 유저들의 불만과 불편을 감수한채 일방적인 태도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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