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 유현상 감독 "우리의 목표는 우승, 벤쿠버와 고츠메타 NO.1 승부 가리고 싶다"

등록일 2019년03월20일 0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뉴욕 엑셀시어 팀이 한국의 기자들과 만났다.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뉴욕 엑셀시어는 2018년 1월 출범돼 현재까지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팀으로 메타가 계속해서 변화할 수 밖에 없는 리그에 가장 유연하게 적응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게임포커스는 뉴욕 엑셀시어 팀의 ‘Nenne’ 정연관, ‘Anamo’ 정태성 선수, ‘Pavane’ 유현상 감독과 만나 이야길 나눴다.

 


 

벤쿠버 타이탄즈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리그 시작 이후 메타가 변화는 환경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위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유현상 – 굉장히 뻔한 대답이이지만 선수 및 감독 코칭, 스텝 전부 다 열심히 잘 해주고 있어 3박자가 잘 맞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크 선수의 트레이드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진행됐는데 이유는 무엇이며 이후 전력 보강은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유현상 – 시기에 대한 문제는 구단주의 결정이다. 아크 선수가 팀 소속대비 출전 기회가 적었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내부 토론을 통해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 선수의 보강은 이후 리그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메타에서 루시우를 공격적으로 운영해야 되는데 이전 메타의 플레이와 비교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태성 – 이번 메타 루시우가 생각할 것도 많고 팀으로 맞출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루시우라는 캐릭터 자체가 팀 플레이에 맞춰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메타에서는 상황에 따라 루시우를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이번 시즌에서 모든 팀을 만나지 않는 경기방식을 가지고 있긴 한데 대진 운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에 불만을 갖는 선수나 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현상 – 팀에 따라 다소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서 가장 경계해야 되는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고 있나

유현상 – 현재 1위 팀인 벤쿠버 타이탄즈다. 현재 메타도 메타고 3/3을 가장 오래 해온 팀이고 컨텐더스 시즌에 그 조합으로 우승했던 팀이기에 만나게 된다면 이번 메타에서 우리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해보이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온 팀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정연관 – 자리야를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시나트라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정태성 – 팀으로 봤을 때는 벤쿠버 타이탄즈 선수로서는 마샤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정규 시즌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기를 꼽는다면 어떤 경기였나

유현상 - 마지막 경기 샌프란시스코쇼크와의 경기가 힘들었다. 결과는 4대0이었지만 당시 우리에게 꼭 4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경기가 항상 박빙의 접전 이 있었기에 기억에 남는다. 

 


 

아나무와 넨네 선수를 영입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유현상 – 정연관 선수의 경우 LW 시절에서부터 같이 지냈는데 플레이에 있어서 굉장히 똑똑하고 또 현재 메타에서 가장 필요한 영웅인 자리야를 우리 팀의 색깔에 가장 잘 맞춰줄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에서도 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태성 선수는 내부에서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팀 테스트 단계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고 또 자신이 가진 능력을 가장 잘 입증했기에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정연관 선수의 경우 자탄자폭 연계부터 시즌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데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정연관 - 호흡은 크게 문제가 없었다.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많이 맞추고자 노력했고 또 내가 필요한 경우에는 내가 콜을 해서 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가 달라지게 되는데 예상 승리팀과 가장 경계해야 될 선수를 꼽는다면
유현상 – 어느팀이 올라와도 상관 없지만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에서 우리팀을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 팀이 상대하기가 어렵다. 아무래도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굉장히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피셔선수가 대지분쇄를 여러번 적중시키며 경기를 이끌었는데 피셔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상위 팀인 런던, LA발리언트가 등 일부팀이 이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현상 – 아무래도 현재 메타를 주도하는 3/3메타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길게 놓고 본다면 이 두 팀 역시 굉장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메타는 변하는 것이고 또 메타가 변하게 될 경우 경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벤쿠버 타이탄즈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현상 - 가끔씩 너무 공격적일때가 있는데 우리는 그러한 플레이로 인해 일어나는 실수를 잘 파고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 플레이오프 경험이 우리팀이 상대적으로 많기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바티스트의 추가로 기존 3/3메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에서 생각하는 메타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정태성 –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스킬을 보면 팀이 한데 뭉쳐 있어야 효율이 극대화 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아마 메타가 바뀔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내 생각에서는 오리사와 라인이 들어간 조합이 많이 유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연관 – 3/3 메타의 경우도 초반의 3/3과 지금의 조합이 다르듯이 바티스트가 추가되면 이러한 변화를 똑같이 거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팀 범퍼 선수의 저돌적인 플레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유현상 - 젊은 선수가 패기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보기 좋고 아까도 말했듯 너무 공격적이어서 문제지 현재 메타에는 상당히 부합되는 플레이다. 실제로 경기에서 붙어보고 싶다. 

 

뉴욕 엑셀시어를 좋아하는 한국의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

유현상 - 경기사간대가 현지에서 좋은 시간이 아닌데 먼 타지에 있는 우리들에게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열띤 성권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연관 – 이른 시간에 경기를 봐주는 팬, 기자분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리며 우리가 아직 우승까지 조금 더 남았는데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태성 - 항상 경기를 관람해주시는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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