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애시드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며, 프로젝트 자체가 공중분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마기아는 유니티 엔진 기반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로, 2019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다. 당초 넥슨이 퍼블리싱 예정이었지만 7월 퍼블리싱 계약이 백지화되며 프로젝트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 이어졌다.
슈퍼애시드는 2013년 설립되어 '삼국전투기'를 선보인 데 이어, 넥슨의 투자를 받아 마기아를 개발하고 있던 중견 모바일게임 개발사.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 없이 개발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이 알려진 바 있다.
넥슨의 투자(지분 약 41%)를 받아 라이브 게임 없이도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넥슨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해소되고 직접 진행한 글로벌 서비스 결과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슈퍼애시드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는 상황. 해외에서 진행중인 마기아 서비스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