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19] 하스스톤 벤 톰슨 디렉터 "전장은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될 것"

등록일 2019년11월03일 0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장 업데이트는 개발자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하스스톤 : 용의 강림’이 블리즈컨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신규 확장팩이자 용의 해 일년 동안 진행되는 확장팩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용의 강림에서는 '악의 연합 잔.악.무.도'의 소속인 전사, 흑마법사, 주술사, 도적, 사제 직업군의 카드에는 가장 강력한 용인 '갈라크론드'가 각 직업별로 추가되며, '강림' 키워드를 지닌 주문 카드와 하수인들이 추가됐다. 

 

신규 확장팩 업데이트와 함께 업데이트 되는 신규 게임 모드 ‘전장’은 총 8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대전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오토체스’로 대변하는 새로운 '오토배틀러' 장르의 규칙이 도입돼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13일부터 진행되는 전장의 오픈베타는 하스스톤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포커스는 하스스톤의 개발팀 벤 톰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크 도네이스 수석 게임 디자이너, 리브 브리든 게임 디자이너를 만나 이야길 나눴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용의 해를 기념한 확장팩이 마무리 됐는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이번 확장팩에서는 두 가지의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 많은 덱들과 용들이 추가되며 이와 관련된 싱글플레이가 한 달 후에 공개되는데 두 가지의 결말 중 하나를 담고 있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새로운 키워드로 기원이 공개됐는데 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새 확장팩에서는 어떤 직업을 중점적으로 봐야되는지 궁금하다
신규 기원은 갈라크론드 시스템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키도록 설계됐다. 개인적으로는 사제의 갈라크론드 덱을 재미있게 했는데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기존의 메타와는 다른 전투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신규 콘텐츠 전장이 공개됐다. 오토체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개발을 진행하게 됐는가?
실제로 오토체스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팀 내에서 절반의 개발자들이 여가시간에 플레이를 했다. 내부에서는 오토체스의 장점과 하스스톤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그렇게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개발이 시작됐다. 하스스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시스템(전장의 함성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일부는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 

 

전장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의 숫자가 정식 출시 시에 더 확장되는가?
카드들은 지속적으로 추가 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영웅 캐릭터 역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내부에서 분석을 하면서 능력치를 일부 조절할 계획이 있다. 

 

다른 용의 위상 카드를 이번 확장팩에서 볼 수 있는가?
이번 확장팩에서 모든 용의 위상 카드가 포함된다. 

 

전장의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숙련자도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즐길 수 있지만 게임에 적응하고 있는 초보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콘텐츠와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내부에서는 전장 콘텐츠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또 이러한 콘텐츠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이 될지 궁금하다
개발자들 중에서도 하스스톤을 잘 하지 못하는 개발자가 있지만 그런 개발자들도 전장은 손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을 높였다. 전장은 전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쉽게 픽하고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하스스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티어로 가면 언제 영웅 능력을 사용하는지, 어떤 카드가 더 강력해지는지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리자드 게임의 모토인 누구나 쉽게 즐기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묘미를 이번 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서 하는 게임인 만큼 개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경점이 있었다. 이후에 추가되는 모드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들의 추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버워치2처럼 이러한 모드들을 독립된 게임으로 출시할 생각은 없는가?
전장은 하스스톤2라고 부를 만큼 큰 콘텐츠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하스스톤은 1대1 대전이 중심이 되는 게임으로 다양한 모드들은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보조하기 위한 콘텐츠다. 다만 전장을 개발하면서 전장에서 등장하는 카드를 일반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장을 위한 별도의 과금 시스템이 적용되는가?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는 하고 있지만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다. 다음주에 웹페이지가 열리는데 상위 1000명의 유저의 랭킹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장의 MMR시스템이 향후 하스스톤의 등급전 등 다양한 시스템에도 적용이 되는가?
등급전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다른 모드로의 확장 계획은 없으며 전장에서 MMR이 작용하는 것을 면밀하게 볼 것이다. 

 



 

접근성 문제는 카드 게임의 고유한 문제다. 시간이 지날수록 메타나 트렌드를 캐치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장 업데이트는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한 개발팀의 해답으로 이해하면 되는가?
새로운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을 위한 튜토리얼 시스템의 기능으로 전장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덱을 구성하고 카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학습할 수 있는 측면에서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작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게임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덱을 꾸미고 1대1 대전을 즐기는 과정까지로 이어지는 상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로 보고 있다. 

 

전장을 바탕으로 하는 e스포츠화를 고려하고 있는가?
전장을 통한 E스포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부분은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시범적으로 시작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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