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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내 상륙 임박 '명일방주', 국내 퍼블리셔 Yostar "국내 서비스 첫 도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등록일 2019년11월21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게임사 '요스타(Yostar)'가 중국의 인기 모바일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明日方舟, Arknights)'를 통해 국내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명일방주'는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에서 출시 첫 달에만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미려한 일러스트와 근미래 세계관을 다룬 UI 이외에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펜스 게임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이 '명일방주'의 인기 비결.

 

수집형 게임의 새 지평을 연 '소녀전선'이 처음 등장할 당시와 달리, 이제 국내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중국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더라도 국내에서는 타 게임과의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거나 운영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줘 흥행에 실패한 사례도 많은 상황. 이 가운데 중국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명일방주'로 국내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요스타의 성과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스타는 11월 20일부터 '명일방주'의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겨울 중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명일방주'를 통해 국내 게임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요스타의 각오는 어떨지, 게임포커스가 '명일방주'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요스타와 만났다.

 

'정적(静的)'인 디펜스 게임에 역동적인 재미를 더하다

 

 

'명일방주'는 현대적인 배경에 SF적인 요소를 더한 모던 판타지 요소가 두드러지는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으로,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 2차원 게임(중국에서 서브컬처 요소를 다룬 게임을 칭하는 단어)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요스타에서 '명일방주'의 퍼블리싱을 맡은 김성배 담당자 역시 "명일방주의 가장 큰 매력은 플레이에 있다"라며 "이미 다양한 2차원 게임들이 일러스트와 보이스를 강조해 캐릭터성에 중점을 주었다면, 명일방주는 캐릭터성 뿐만 아니라 전략성을 극대화한 게임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소 정적일 수 있는 디펜스 게임에서 역동적인 재미를 더한 점도 '명일방주'만의 재미다. 기존의 디펜스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은 방어 유닛을 배치하고 웨이브를 지켜보는 것에 제한되었다면, '명일방주'는 유닛을 배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게임을 관리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맵에 있는 각종 장치들을 사용할 수 있는 '코스트'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하며 발동 조건이 저마다 다른 캐릭터의 스킬들을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출처 - 명일방주 유저 커뮤니티
 

여기에 매순간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는 점도 '명일방주'의 플레이를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다. 후반부 스테이지로 진입할수록 유닛 간의 연계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플레이 초반에는 적은 코스트로 유닛을 배치했다가 점차 높은 코스트로 유닛을 바꿔나가야 한다. 연계할 수 있는 유닛이 많아지고 기믹이 달라지면서 고민할 부분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화면을 가만히 들여다보기 보다는 부단히 생각하고 손가락을 움직여야 스테이지를 효율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김성배 담당자는 "스테이지 안에서는 자칫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디펜스 장르에 역동적인 재미를 더한 것이 장르의 한계를 극복한 이유"라며 "여기에 스테이지 밖에서는 팀 편성을 위해 고민하고 자신이 애정을 담은 유닛을 육성하는 2차원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더한 것이 명일방주의 중국 흥행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시장 첫 도전, 큰 욕심보다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

 


 

한편, 요스타는 국내에도 많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벽람항로(碧蓝航线, Azur Lane)'의 일본 및 글로벌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IP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다. 해외 각 지역에서 게임을 서비스 중인 요스타이지만, 국내 게임 시장은 그들에게 있어 첫 도전. 특히 국내 2차원 게임 유저들은 작은 차이나 차별 운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김성배 담당자 역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매출 등의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성배 담당자는 "국내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리는 저희가 완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히 매출에 대해 기대하기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유저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소위 '헬적화'에 대해서도 국내 유저들이 소외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어 요스타 측은 국내 시장이 어려운 곳이지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김성배 담당자는 "국내 시장은 많이 어려운 곳이다"라며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게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유저의 수준도 세계 어디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 유저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헬적화'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는 한편, 오픈 초기 유저들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 역시 인원 충원을 통해 해결해나갈 예정이라고.

 

마지막으로 요스타는 게임을 기다리는 국내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성배 담당자는 "명일방주는 이번 겨울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요스타는 정말 게임이 좋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인 만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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