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서비스 한 달 차를 맞이한 '메이플 키우기'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인 순위 흐름이 유사하게 이어지는 한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항했다.
구글 플레이 TOP 10은 지난 주와 거의 동일한 순위 흐름이 엿보인다. '메이플 키우기'가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TOP 5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을 위시로 한 SLG들이 득세하고 있다. 최근 TOP 10 밖으로 밀려났던 '뱀피르'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가 추가되면서 순위가 다시 상승하며 TOP 5를 기록했다.
큰 변화 없는 흐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메이플 키우기'의 강세가 돋보이는 한편,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의 SLG와 '리니지M', '로얄 매치', '킹샷', '가십 하버' 등 MMORPG 및 캐주얼 게임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12위를 기록,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출시 예정인 '블루 프로토콜: 레조넌스'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작의 출시 없이 올 한해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연말까지는 업데이트에 따른 등락 외에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메이플 키우기'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방치형 RPG는 반짝 흥행에 그친다는 고정관념을 깬 '버섯커 키우기'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이어, '메이플 키우기'도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지속 순항 중이다. 이용자 지표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무료 인기 순위도 여전히 TOP 5를 지키고 있어,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상위권에서 계속해서 '메이플 키우기'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의 '뱀피르'는 최근 추가된 성장 지원 서버 '에노크'에 힘입어 오랜만에 TOP 5 재진입에 성공했다. '에노크'는 8주 동안만 운영되는 부트캠프 형태의 서버로, 경험치 150% 등의 혜택과 서버 전용 특별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이용자가 처음부터 다시 경쟁에 뛰어든다는 점, 또 이 과정에서 여러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아이온2'가 9위, '승리의 여신: 니케'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주말경 7위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최근 겨울 시즌을 기념한 이벤트 스토리, 신규 '니케', 미니게임, 신규 한정 코스튬 등이 추가돼 이에 힘입어 순위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다. '로얄 매치'와 '가십하버' 등 캐주얼 게임들이 TOP 10 재진입을 노리는 한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MMORPG들도 마찬가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반등에 성공하며 1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번 주 19위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 직전 위기에 놓였다. 최근 '마비노기 모바일'은 유료 재화 경매장 기능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난 바 있으며, 경매장의 도입 전면 재검토 공지사항이 게재되었으나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22위), '꿈의정원'(25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6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더 게임 어워드 2025'의 '플레이어스 보이스' 부문을 수상하면서 기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25일에는 3.0 버전 '별하늘을 보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린네', '모니에' 등 신규 공명자와 신규 지역 '라하이 로이' 등 대규모 콘텐츠 추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메이플 키우기',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리니지M', '킹샷' 등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TOP 10 내에는 지난 주와 유사하게 '가십하버', '로얄 매치', '전략적 팀 전투', '컴투스프로야구V25', 'FC모바일' 등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주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글로벌 모터스포츠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내에 다양한 페라리의 기술력과 퍼포먼스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번 주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최근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모바일게임'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최근에는 국내 서비스 3.5주년을 맞이한 인게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16일까지 'UMA Summer' 이벤트가 진행되고,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보상도 선물한다. 또 육성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자 지정 기능, 선택지 효과 확인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이 조기 업데이트되고,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젠틸돈나'와 SSR등급 서포트 카드 2종도 추가됐다.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대표주자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주말 경 12위를 기록한 뒤, 15일 기준으로는 15위에서 순항 중이다. 넥슨은 10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시즌 36 '코리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코리아' 시즌에서는 산군, 가마, 홍길동, 전우치 등 한국적 요소를 반영한 신규 카트 바디와 아이템, 콘텐츠들이 추가되었으며, 관련된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21위부터 30위 사이 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대동소이하다. '마비노기 모바일'(22위), '세븐나이츠 리버스'(24위), '승리의 여신: 니케'(25위), '꿈의집'(26위), '클래시 로얄'(27위), '명조: 워더링 웨이브'(3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