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설 연휴를 뒤로한 1월 다섯째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명일방주'의 순항이 눈에 띄는 가운데, '랑그릿사', '붕괴3rd', '소녀전선' 등 중국 게임사들의 게임들이 업데이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 그리고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V4', '기적의 검'이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서비스 직후 빠르게 TOP 10 내에 진입한 '명일방주'가 순위를 더 끌어올리면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콜라보 업데이트에 힘입은 '랑그릿사'와 설날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 '붕괴3rd' 그리고 대규모 이벤트 '편극광'과 설날 기념 코스튬을 대거 업데이트한 '소녀전선'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리니지2M'이 선두 자리를 빼앗으면서 앞서나가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M'과 'V4'가 동시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던전 다이스'도 지난 주보다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구글 플레이에서 선전하고 있는 '명일방주'의 iOS 성적은 아쉽다. 지난 주 TOP 10 진입에 성공했으나, 이번 주에는 순위가 하락세를 타면서 론칭 효과가 사라지는 모양새다. 설날 기념 이벤트에 힘입은 '붕괴3rd'가 30위 내에 재진입했으며, '엑소스 히어로즈' 또한 오랜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최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리니지 형제'와 이를 뒤쫓는 'V4', 그리고 기존 인기 MMORPG 외에는 중국 게임사들의 게임들이 대체로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롱런 하고 있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비롯해 '기적의 검', '명일방주', '랑그릿사', '라플라스M', '샤이닝라이트', '붕괴3rd', '소녀전선' 등이 대거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매출 순위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외에 이렇다 할 신작 소식이 없어, 이와 같은 순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1월 마지막 주에는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신작이 딱히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리니지2M'과 '리니지M',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V4', '기적의 검' 등 지난 주 TOP 5를 차지한 게임들이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며 순항했다.

여기에 지난 주 9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명일방주'가 3계단을 끌어올려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출시 초기 흥행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시기를 노려 좋은 타이밍에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 '소녀전선'과 '붕괴3rd', '랑그릿사' 등 기존에 서비스 중이었던 수집형 게임들에 다소 피로감을 느끼고 있던 유저들의 이목을 끈 점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비슷한 장르적 특성을 많이 공유하는 '카운터사이드'보다 먼저 유저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해, 향후 롱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카운터사이드'의 출시가 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두 게임의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명일방주'와 '브롤스타즈'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이 여파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며,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주보다 4계단을 더 끌어올려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명일방주' 외에도 중국 게임사들의 게임들이 대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사쿠라대전'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랑그릿사'가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이번 주 12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라플라스M'이 지난 주 22위에서 이번 주 1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랑그릿사'의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호요의 '붕괴3rd'가 오랜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미호요는 설날을 맞이하여 접속시 S급 발키리 한 명을 제공하고 '자율 선택 확장 보급'을 통해 '이치의 율자', '치령', '제6야상곡', '피안쌍생', '이도 흑핵 침식', '체리 폭탄' 등의 발키리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X.D. 글로벌의 '소녀전선' 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코스튬에 힘입어 이번 주 20위를 차지했다. 최근 대규모 시즌 이벤트 '편극광'과 함께, 'PA-15'와 'JS9', 'PKP' 등 인기 전술인형들의 신규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눈 위에 피는 꽃' 테마 코스튬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적으로 구글 플레이와는 다소 다른 양상이 보이고 있다. '리니지2M'의 독주는 계속됐지만, 방학 시즌의 강자 '메이플스토리M'이 지난 주 5위에서 이번 주 3위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리니지M' 그리고 'V4'까지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게임은 '던전 다이스'이다. 지난달 30위 내에 진입하면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린데 이어, 지난 주 16위를 기록한 '던전 다이스'는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이번 주 9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주 6위를 기록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번 주 15위로 TOP 10 밖으로 밀려났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순항 중인 '명일방주' 또한 iOS에서는 이번 주 18위로 지난 주보다 8계단 하락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흥행 장기화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iOS에서는 출시 초기 분위기가 한풀 꺾여, 향후 iOS에서 구글 플레이만큼 높은 순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순위가 하락세를 보인 '샤이닝라이트'는 지난 주 13위에서 이번 주 19위로 6계단 하락했으며, '라플라스M' 또한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21위에 머물렀다.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인기가 높은 '궁수의전설'이 지난 주 26위에서 이번 주 24위로 2계단 상승했으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본 '붕괴3rd'가 이번 주 29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더불어 최근 마일리지 시스템과 '창조의 끈', 비공단 대전 콘텐츠 베타 버전을 선보인 '엑소스 히어로즈'가 3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