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원작 그대로 옮긴 '스톤에이지' 모바일 게임? 알고보니 넷마블 허가 없는 중국산 짝퉁

등록일 2020년02월13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그래픽 소스 및 게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중국산 '짝퉁' 모바일 게임이 등장했다. 이에 넷마블 측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 해당 게임을 신고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스톤에이지'의 모바일 게임이 등장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중국의 '石器时代手游'가 서비스 중인 'StonAge EE'가 그 주인공.

 

누적 다운로드 수 5천 건 이상을 기록한 이 게임은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그래픽 소스를 그대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버전과 동일한 시스템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스톤에이지'를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toneAge EE'는 넷마블 측과의 정식 협의 없이 IP를 무단으로 도용한 소위 '짝퉁' 게임이다. 넷마블 측 관계자는 "스톤에이지 EE는 PC 스톤에이지의 이미지와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한 게임으로 현재 저작권 침해로 구글 플레이에 신고를 진행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게임들이 국산 게임의 이미지나 그래픽을 그대로 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구글 플레이 측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게임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콘텐츠까지 도용한 사례는 드문 만큼, 넷마블 측이 어떤 대응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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