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LoL 프로팀 '농심 레드포스' 창단... "목표는 롤드컵"

등록일 2020년12월17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LCK 프랜차이즈 최종 탐여 팀으로 선정된 농심 이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Z 세대와 소통하고, 팀원의 기량을 바탕으로 롤드컵까지 진출하고 싶다는 것이 코치진과 선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농심 이스포츠 주식회사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농심 레드포스'의 창단식을 갖고 팀원들의 각오 및 코치진을 소개했다. 팀의 이름인 '레드포스'는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농심 신라면의 의미와 성장사, 지향점이 반영된 것으로, 팀 이름은 물론 상징색과 심볼, 운영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오지환 대표는 "농심의 대표 상품 신라면에서 착안한 붉은색과 검은색의 조화에 세계 무대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표현한 펄스 모양을 더했다"라며 "탄탄한 프로 스포츠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농심을 통해 그 꿈에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농심 박준 부회장은 "55년의 역사 속에서 농심은 젊은이들과 함께 해왔다"라며 "이제는 e스포츠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대화하고자 한다.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최고의 e스포츠단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애정을 갖고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Rich, 이재원(탑, 주장)
Peanut, 한왕호(정글러)
Juhan, 이주한(정글러)
Bay, 박준병(미드)
deokdam, 서대길(원딜)
kellin, 김형규(서포터)

 

sBs, 배지훈(감독)
NoBlesse, 채도준(코치)

 

다음은 코치진 및 선수와의 질의응답이다.

 

농심과 농심 레드포스 간의 연계 마케팅 방향성이 궁금하다
조용철 전무 : e스포츠 팬 중 35세 이하가 85%를 상회하기에 우리 역시 MZ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할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Together&Enjoy'가 키워드가 되겠다. 선수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

 

수익 창출을 위한 계획 역시 궁금하다
오지환 대표 : 과거에는 프로 팀에게 성적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창출하는 것도 필요하다. e스포츠는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선수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겠다.

 

팀 구성 기조를 '뉴 에이지'라고 전한 바 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행보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면
오지환 대표 :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으로 팀을 장기적으로 성장시킬 여유가 생겼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육성과 성장을 고려해 핵심 선수들돠 신예들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원하는 방향성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만족스러운 스토브였다.

 

선수들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장기적인 목표도 궁금하다
배지훈 감독 : 롤드컵 진출이다. 신인 선수들을 꾸준히 키우면서 오래갈 수 있도록 하겠다.

 

(Peanut 선수에게)LPL 리그에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 궁금하다
Peanut : 자유로운 분위기다. 농심 레드포스에 들어오기 전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님과 의견이 일치했다. 

 

(Rich 선수에게)주장으로서의 목표와 각오가 궁금하다
Rich : 우선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고 이후 롤드컵까지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팀원끼리 가리는 것이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사이가 되게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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