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음란물이 노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e스포츠팀 '담원 기아'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새벽, '담원 기아'의 공식 트위터에서는 갑작스럽게 음란물이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담원 기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한편,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26일 12시경, 담원 기아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가 내용을 전했다.
먼저 해킹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담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새벽 5시까지 담원 기아 측의 사무실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 로그인 흔적이 확인됐다. 이에 담원 기아 측은 관활 지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고소 절차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존 담원 기아 측 SNS 관리자가 임의로 계정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지만 구단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기존에 물의를 일으켰던 관리자는 사건 이후 퇴사 조치된 바 있기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
또한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담원 기아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삭제할 예정이며, 팀 보안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담원 기아 이유영 대표는 "사건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 없는 선수단을 조롱하는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업로드되는 가운데, (선수단)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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