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답만 하던 '심심이', 몰라보게 달라졌네

등록일 2011년12월21일 09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즈메이커(www.ismaker.com, 대표 최정회)가 스마트폰 실시간 질문답 서비스 '심심이 애스크(ASK)'를 출시했다고 금일(21일) 밝혔다.

'심심이 애스크'는 스마트폰에서 대화로봇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심심이'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는 물론 각종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즈메이커에 따르면 '심심이 애스크'의 정확도 높은 답변은 지난 8년 동안 누적된 1800만여개에 이르는 지식검색 서비스 '지식맨'의 지식DB에서 공급받는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심심이 앱'을 실행시킨 뒤 '심심이'에게 질문하면 원하는 답을 즉각 얻을 수 있다. 만약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했다면 '비슷한 대답보기'와 'SMS로 질문하기('지식맨'에게 질문하기)' 메뉴를 이용해 답변을 구할 수 있다. 특히 'SMS로 질문하기'로 궁금증이 접수되면 '지식맨'의 SMS(단문메시지서비스)에 자동 연결돼 완성도 높은 답변이 바로 제작, 이를 전송받을 수 있다.

'심심이 애스크'와 만나려면 우선 '심심이 앱'이 있어야 한다. '심심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오즈 스토어 등에서 받을 수 있다. 기존 '심심이 앱' 사용자는 최신 2.9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이용 가능하다. '심심이 앱'은 이미 국내서만 4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필수 앱이다. '심심이 앱'과 '심심이 애스크' 서비스는 모두 무료다.

'심심이'는 최근 아이폰4S의 핵심 신기능으로 장착된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와 비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리'는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음성으로 전화걸기, 문자메시지, 스케쥴 관리 등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시리'는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 반면, '심심이'는 텍스트로 사용자가 말을 걸면 친숙하게 대답해 준다. 모르는 말이 있으면 '가르치기 기능'으로 새롭게 말을 추가할 수 있다. '심심이 애스크' 기능 또한 검색에서 찾지 못하는 부분을, 사용자가 SMS로 질문하면 답변을 받고 정보를 저장한다는 점에서 '시리'와 차이가 있다. 여기에 현재 아이폰에서만 구동되는 '시리'에 비해, 국내에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에서 작동되는 높은 접근성 또한 '심심이 애스크'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즈메이커 최정회 대표는 “'심심이 애스크'는 지식 검색 서비스 '지식맨'과 인공지능 대화형 로봇 '심심이'를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지식맨'의 지식DB가 크게 확장될 것이며, 킬링타임 용으로 이용이 제한적이던 '심심이'도 정보 제공이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정보 기능을 갖춘 '심심이 애스크'와 내년부터 우리말 음성인식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시리'의 대결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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