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AOS 3파전, 승자는 누가 될까?

등록일 2011년12월27일 10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12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2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AOS 게임들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12일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 주 34계단 상승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47계단을 뛰어올라 20위까지 치솟았다. 지난 11월 기준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체 가입자 수 3250만 명, 실 플레이 유저 수 1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얼마 전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발표한 유료계정 수 1030만 명을 넘어서는 숫자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인기게임 반열에 오른 셈이다.

같은 AOS 장르의 '사이퍼즈온라인(8위)'과 '카오스온라인(13위)'이 '리그오브레전드'의 기세에 밀린 듯 1계단씩 순위하락을 보였지만, 신작 AOS 게임 3종이 나란히 20위권에 이름을 올려 새로운 인기장르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여기에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DOTA2', '블리자드DOTA' 등이 가세하면서 AOS의 인기 열풍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카오스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세시소프트 관계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카오스온라인'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AOS 장르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유저풀이 증가했고, 이 유저들이 취향에 따라 게임을 선택하다 보니 한국형 AOS를 지향하는 '카오스온라인'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월 들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겟앰프드'도 모처럼 10계단 상승하며 19위에 랭크됐다. '겟앰프드'는 14일부터 시작된 '겟앰프드 R.evolution Part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장비인 '코디 액세서리'를 추가하고 기존 액세서리 아이템들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또, 겨울 분위기에 맞춰 낚시모드를 변경했으며, 루돌프를 타고 적 비행병기를 파괴하는 크리스마스 슈팅 챌린지를 추가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편, JCE는 프리스타일 스포츠 3종 세트에 최고의 인기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을 캐릭터로 등장시키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소녀시대 캐릭터의 모델링이 비교적 양호하게 구현된 '프리스타일풋볼(12위)'과 '프리스타일(34위)'은 1계단씩 상승한 반면, 소녀시대와 닮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은 '프리스타일2(14위)'는 3계단 하락하는 결과가 나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AOS 장르의 재미 요소는 유저들간의 협동과 경쟁에서 찾을 수 있다”며 “결국 AOS의 인기열풍은 유저와 유저의 소통이라는, 온라인게임의 핵심적인 특징을 가장 잘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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