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6월 3일 발매 예정 '유익의 프로일라인', 푸른 하늘 만큼이나 청량한 비행 액션

등록일 2021년06월01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수의 게임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퍼블리셔 'Clouded Leopard Entertainment'가 6월 3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 및 PC를 통해 비행 액션 게임 'Wing of Darkness 유익의 프로일라인(이하 유익의 프로일라인)'을 발매한다. 비행형 외골격 '프로일라인'에 탑승해 인류를 수호하는 두 소녀의 이야기와 함께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며 적들을 격추하는 비행 액션 게임의 재미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게임의 매력이다.

 

 

두 소녀의 이야기, 쉽게 즐기는 청량한 비행 액션

 



 

'유익의 프로일라인'은 서사와 액션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시골 소녀에서 공군으로 스카우트된 '클라라'와 그녀의 상관 '에리카' 두 인물의 유대 관계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인류를 위협하는 미지의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출격하는 미션 파트 두 가지가 서로 반복된다. 대단할 만큼의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무장한 것은 아니지만, 두 인물의 유대를 중심으로 한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게임의 또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비행 액션으로, 이 파트에서는 비행 메카인 '프로일라인'에 탑승해 각 임무들을 수행하게 된다. 사람이 맨 몸으로 이런 비행체에 탑승한다면 아마 임무에서 복귀할 즈음에는 몸이 남아나지 않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만큼 게임이 그려내는 '프로일라인'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디자인도 준수하고, '프로일라인'에 탑재되는 각 무기의 구성도 개성이 넘친다. 비슷한 설정의 서브컬쳐 콘텐츠가 많은데,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오면서도 자신들의 게임 만의 차별화된 요소들을 고민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액션 게임으로 놓고 보자면, 비행 액션 게임을 전혀 플레이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감을 잡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난이도를 설정했다. 게임이 권장하는 '보통' 난이도를 기준으로, 적에게 공격 당하더라도 사실 게임 오버가 되기는 쉽지 않으며 에임 보정도 훌륭하기에 잘 모르겠다면 어딘가에 대고 열심히 탄을 퍼붓다 보면 임무를 클리어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적들을 격추한다는 비행 액션 게임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게임의 속도감 측면에서는 정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적은 물론이고, 플레이어의 기동력 역시 상당하다. 부스터를 발동하면 주변의 시야가 흐려지는 등 속도감을 표현한 연출 덕분에 게임을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다. 적과의 1대 1 추격전의 속도감은 '유익의 프로일라인'의 백미로, 서로 무지막지한 속도로 추격하면서 적을 잡아내는 순간의 쾌감이 아주 훌륭했다. 

 

여기에 사운드를 통한 피드백도 만족스럽다. 무장 전환이나 격추 등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사운드 효과를 통해 메카에 올라타 적들을 격추한다는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깊이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쏘는 재미 자체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게임을 즐길 때에는 반드시 좋은 음향 기기를 착용하고 소리에 집중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게임의 분량은 예상보다도 더 단출한 편이다. 조금 더 볼륨이 있는 게임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겠다. 다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유익의 프로일라인' 특유의 속도감 있는 비행 액션, 그리고 사실감 넘치는 사운드 피드백을 즐겨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당장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게임을 개발한 'Production Exabilities'가 이후에도 통통 튀는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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