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오아시스' 기업가치 1조 전망에 자회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1년06월02일 09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어소프트가 강세다.


지어소프트는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68% 상승한 2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의 장외 몸값이 5천억원에 이르렀고 1조원 몸값 달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오아시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어소프트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이 대기업들이 넘쳐나는 식품 배송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적자 속 무리한 팽창을 이어온 경쟁사 '마켓컬리(컬리)'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 추진 덕에 상대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한 오아시스가 오히려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장외 몸값은 어느덧 5000억원. 이용자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어 금융 투자업계(IB)에선 기업가치 1조원 달성도 무리가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일 모바일 빅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오아시스의 월간순이용자(안드로이드+iOS)는 32만명으로 1년새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배송업계의 강자로 불려온 오아시스는 지난해 매출 2386억원을 기록, 1년새 무려 70% 가량 덩치를 불렸다. 심지어 무리한 마케팅을 자제하고 입소문으로 외형을 키워온 덕에 영업이익 또한 1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업계의 유일한 흑자 사업자다. 


비상장주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장외 기업가치는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 9000억원·영업손실 1000억원을 기록한 컬리의 기업가치가 3조원에 달하는 만큼, 투자업계에선 오아시스의 기업가치 또한 1조원 이상으로 책정해야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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