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가뭄 '2021 E3'에 게이머 실망, 16일 닌텐도 발표 구원투수 될까

등록일 2021년06월15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대표 게임쇼 'E3'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인 가운데, 기대에 못 미치는 정보들에 게이머들의 실망감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개발에도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게이머들의 기대는 닌텐도의 발표로 모아지고 있다.

 

다시 보니 마소가 선녀, 빈약한 신작 정보에 게이머들 실망

 


 

한국 시간으로 6월 13일부터 온라인에서 'E3 2021'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게이머들의 가슴을 뛰게 할 만한 소식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 캡콤, 스퀘어에닉스 등 대형 게임사들의 쇼케이스가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신작보다는 기존에 출시했던 게임의 신규 업데이트 또는 출시 예정작의 단편적인 정보만 공개하는 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6월 15일까지 진행된 올해 'E3' 일정 가운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의 발표가 가장 볼거리가 많았다는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의 라인업을 강화할 신작들의 정보를 공개했으며, 특히 많은 기대를 모으는 레이싱 게임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5'의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약 10년 만에 새 정보가 공개된 '스토커2', '레프트4데드'의 정신적 계승작 '백4블러드' 등의 신작 정보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 여파일까, 닌텐도로 기대 모아져

 


 

이처럼 올해 E3에서 유독 신작 정보 가뭄이 이어지는 것은 2020년 글로벌 전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각 글로벌 게임사들은 질병 확산 및 피해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등 업무 환경이 급변하면서, 예전처럼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것. 실제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 출시를 예고했던 신작 대부분이 출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앞선 게임사들의 발표가 부실해지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오전에 진행되는 닌텐도의 발표에 모아지고 있다. E3 개막을 앞두고 여러 해외 매체를 통해 닌텐도가 자사의 현세대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개선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온 만큼, 많은 닌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의 대표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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