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킹에 대한 위험이 국내, 외를 막론하고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포털 넷마블이 해킹위험에 노출됐다는 루머가 제기됐으나 결국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본 루머는 아바스트, 카스퍼스키,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맥아피 등 해외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나온 것으로, 일부 유저들이 최근 넷마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현상을 경험하면서 제기됐다.
유저들은 사이트 접속불가 현상과 함께 트로이목마와 같은 바이러스가 검색됐다고 밝히며 "넷마블 서버가 해킹당했거나 혹은 공격받고있는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본 소문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퍼졌다.
하지만 본 문제는 결국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일부 오진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 측은 "담당 부서에 문의한 결과 서버에는 아무런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백신 프로그램들이 최신 업데이트를 하면서 일부 오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오진을 하고 있는 일부 백신 프로그램에 수정을 요청했으며, 넷마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상세한 내용을 전달했다. 모든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들은 "지난해 말 PSN을 비롯해 넥슨 메이플스토리 등 국내외 해킹사례가 있었는데 갈수록 불안하기만 하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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