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됐던 게임업계 인수 이슈가 올해도 넥슨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에는 기업간 인수가 아닌 게임 콘텐츠 관련된 사업 인수다.
넥슨은 오늘(20일), 초이락게임즈에서 개발한 MMORPG ‘샤이야(Shaiya)’의 개발 및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은 국내 서비스 라인업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확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는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넥슨 서민 대표이사는 "샤이야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넥슨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국내에 서비스되기 시작한 '샤이야'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다양한 유저간 전투 콘텐츠를 제공하는 3D MMORPG로,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1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그 중 특히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