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선택과 집중'을 결심한 모양이다. 매년 다채로운 이벤트와 신작 게임소식을 전달했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블리자드의 이와 같은 결정은 올해 출시될 타이틀이 많은 탓에 양질의 타이틀을 완성하는데 집중하기 위함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그리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등을 개발 중이다.
위 타이틀은 모두 올해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으며, 모두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게임들이다. 따라서 블리자드는 매년 출시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출시를 비롯해 나머지 타이틀을 연내 발매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리즈컨'이 간단히 게임만을 나열하는 게임쇼가 아니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매년 '블리즈컨'이 끝나면 폐막한 블리즈컨에 대한 피드백을 거친 후 다음 해 열릴 '블리즈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많은 유저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들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바라고 있다.
아쉽게도 '블리즈컨 2012'는 올해 열리지 않지만, 내년 '블리즈컨 2013'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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