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각종 망언을 하며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게임업계가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는 발언을 해 또 한 번의 거센 비난이 예상되고 있다.
여성부는 지난 1일, 운영 중인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ogef)을 통해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당시, 한 사용자는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여기가 청소년 인권은 신경쓰지 않고 게임과 웹툰에 죄를 뒤집어 씌운다는 세금낭비 주축부서가 운영하는 가족사랑인가요?"라고 게시물을 남겼다.
그러자 여성부는 "그런 루머는 게임업계가 퍼뜨리고 있다. 그래서 아주 어렵게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가 모두 게임업계 때문이라고 밝힌 것.
이로서 게임은 물론 게임업계에 대해 매우 비뚤어진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여성부가 이와 같은 덧글을 남기자, 수 많은 이들이 여성부를 비난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뒤집어 씌우기 1인자다", "피해의식 대단하네", "어이없을 정도로 기가막히다"라는 덧글들을 작성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여성부는 일반화의 오류까지 하며 애써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다.
게임포커스에서도 지난 1월 31일, 북미 텍사스 A&M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청소년 폭력성은 게임과 무관'이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는데, 한 누리꾼이 이 내용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여성부는 "외국단체의 발표이며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게임으로 인해 아이를 무단방치해서 사망하게 하고 부모까지 살해하는 범죄는 어떻게 설명이 되는가? 그런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동문서답했다. 누리꾼의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반박을 한 것.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에서 지난 11월 30일에 발표한 '2011 게임 이용자 종합실태조사'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한콘진은 조사를 통해 게임 과몰입으로 보이는 문제적 게임이용 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의 비율이 2.5%, '과몰입 위험군'이 4.0%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성부는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알리기를 바란다"는 누리꾼의 게시물에 "여러가지 측면 중에서 보호 차원이라는 긍정적인 것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유해한 부분에 대한 보호를 하는 기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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